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이어 부승찬 '재정 쭉쭉 빨아먹어'…김민석 "국민께 죄송"

    작성 : 2026-10-20 08:25:01 수정 : 2026-10-20 09:57:3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자당 부승찬 의원이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을 옹호하면서 '소방이 재정 쭉쭉'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 07'에 출연해 부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김 대표는 전날 부 의원을 엄중 경고하고 윤리감찰단에 직권조사를 지시한 데 대해 "전후 맥락이 어쨌든 간에 국민들께 불편하게 느껴지시겠다 싶었다"며 "당이 빨리 입장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것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며 "저를 포함해 모두가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좀 더 말과 행동을 무겁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부 의원은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추 지사의 발언에 대해 "큰 잘못을 했지만 충분히 사과했다"며 "소방 공무원이 국가직임에도 예산의 90% 정도를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하니까 이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거 아니겠나"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대한민국은 비무장지대(DMZ) 남쪽 철책선에서 시작한다'는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발언에 대해 "헌법상으로 보나 헌법과 어떤 조약의 관계로 보나 여러 가지로 굉장히 부적절한 표현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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