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1회 빅이닝을 끝까지 지켜내며 LG 트윈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2연승을 달렸습니다.
KIA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회말 5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선발 올러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마무리 전상현의 이틀 연속 세이브에 힘입어 6대 3 승리를 거뒀습니다.
역대 5전 3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77.8%입니다.

승부는 1회에 사실상 갈렸습니다. 박재현이 좌전안타와 도루로 기회를 만들었고, 김도영의 볼넷에 이어 카스트로가 1루수 옆을 빠지는 선취 적시타를 쳤습니다.
나성범의 우익수 옆 적시 2루타, 김선빈의 좌중간 2타점 2루타, 한준수의 중앙 담장 직격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며 점수는 순식간에 5대 0이 됐습니다.
카스트로부터 하주석까지 5연속 안타였고, LG 선발 임찬규는 아웃카운트 한 개만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올러는 넉넉한 득점 지원 속 6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94구)으로 가을야구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3회 구본혁의 적시타로 1점, 5회 박해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습니다.
마지막 6회에는 문보경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삼진 3개를 잡아냈습니다.
올러는 올 시즌 LG전 평균자책 2.40의 강세를 가을야구 첫 무대에서도 이어갔습니다.
KIA 타선은 2회부터 6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7회에 쐐기점을 보탰습니다.
1사 1·3루 상황에서 나성범이 희생플라이를 쳐 6대 2로 한걸음 더 달아났습니다.
김도영은 이날 안타가 없었지만 1회 볼넷과 4회 몸에 맞는 공으로 두 차례 출루했습니다.
불펜은 한 차례 흔들렸다가 버텼습니다.
7회 무사 1루에 오른 성영탁이 병살타와 직선타로 위기를 막았지만, 8회 조상우가 문정빈에게 적시타를 맞아 6대 3까지 쫓겼습니다.

하지만 2사 1, 2루에서 올라온 전상현이 이재원을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끝냈고, 9회도 삼자범퇴로 막아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가져온 KIA는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오는 20일 잠실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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