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LG 6대 3 꺾고 준PO 2연승...플레이오프까지 1승 남았다

    작성 : 2026-10-18 18:28:09
    ▲승리 후 기쁨 나누는 카스트로와 전상현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1회 빅이닝을 끝까지 지켜내며 LG 트윈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2연승을 달렸습니다.

    KIA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회말 5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선발 올러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마무리 전상현의 이틀 연속 세이브에 힘입어 6대 3 승리를 거뒀습니다.

    역대 5전 3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77.8%입니다.

    ▲KIA 카스트로 [KIA 타이거즈]

    승부는 1회에 사실상 갈렸습니다. 박재현이 좌전안타와 도루로 기회를 만들었고, 김도영의 볼넷에 이어 카스트로가 1루수 옆을 빠지는 선취 적시타를 쳤습니다.

    나성범의 우익수 옆 적시 2루타, 김선빈의 좌중간 2타점 2루타, 한준수의 중앙 담장 직격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며 점수는 순식간에 5대 0이 됐습니다.

    카스트로부터 하주석까지 5연속 안타였고, LG 선발 임찬규는 아웃카운트 한 개만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과 하이파이브하는 올러 [KIA 타이거즈]

    올러는 넉넉한 득점 지원 속 6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94구)으로 가을야구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3회 구본혁의 적시타로 1점, 5회 박해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습니다.

    마지막 6회에는 문보경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삼진 3개를 잡아냈습니다.

    올러는 올 시즌 LG전 평균자책 2.40의 강세를 가을야구 첫 무대에서도 이어갔습니다.

    KIA 타선은 2회부터 6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7회에 쐐기점을 보탰습니다.

    1사 1·3루 상황에서 나성범이 희생플라이를 쳐 6대 2로 한걸음 더 달아났습니다.

    김도영은 이날 안타가 없었지만 1회 볼넷과 4회 몸에 맞는 공으로 두 차례 출루했습니다.

    불펜은 한 차례 흔들렸다가 버텼습니다.

    7회 무사 1루에 오른 성영탁이 병살타와 직선타로 위기를 막았지만, 8회 조상우가 문정빈에게 적시타를 맞아 6대 3까지 쫓겼습니다.

    ▲전상현의 이틀 연속 세이브 [KIA 타이거즈]

    하지만 2사 1, 2루에서 올라온 전상현이 이재원을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끝냈고, 9회도 삼자범퇴로 막아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가져온 KIA는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오는 20일 잠실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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