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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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이달 중 재가동...1,800명 근로자 순환배치
      【 앵커멘트 】 화재로 멈춰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정상화를 위한 첫 단추를 뀁니다. 이달 중 광주1공장을 재가동하고 올해 안에 하루 4,000본을 생산할 계획인데요. 휴직 상태에 놓인 1,800여 명의 근로자들도 속속 현장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금호타이어가 오는 17일부터 광주공장에서 타이어 생산을 시작합니다. 지난 5월 17일 2공장을 모두 태운 화재로, 생산이 전면 중단된 지 정확히 4달 만입니다. 해체가 진행 중인 2공장 대신, 온전한 상태로 남은 1공장을 가동하는 겁니다.
      2025-09-05
    • 광주·전남 새마을금고 4곳 중 1곳은 '위험 금고'
      광주와 전남 소재 새마을금고 4곳 중 1곳이 금융당국의 부실채권 비율 권고수준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새마을금고 경영지표에 따르면, 광주·전남 금고 98곳 중 24곳은 순고정이하여신 비율이 9%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체 대출에서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율로, 8%가 넘으면 건전성이 위험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2025-09-05
    • 나주 작은미술관, 개관 2주년 기획초대전 개막
      전남 나주시는 개관 2주년을 맞은 작은미술관에서 기획초대전 '수줍은 고백, 평범한 날들의 특별한 이야기' 오픈식을 지난 3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구승희, 김태형, 윤기원 작가가 참여해 일상 속 특별한 가치와 의미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소박한 일상과 조용한 시선을 담아 관람객들이 자신의 삶과 기억을 돌아볼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나주 작은미술관은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역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
      2025-09-04
    • 금수저 물고 태어난 갓난아기 지난해 734명...평균 1억 증여받아
      지난해 700명이 넘는 갓난아기가 태어나자마자 평균 1억 원에 육박하는 재산을 물려받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증여세 결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0세에게 이뤄진 증여는 모두 734건으로, 671억 원에 달했습니다. 1인당 평균 9,141만 원 정도입니다. 전년(636건, 615억 원)보다 증여 건수는 98건, 재산가액은 56억 원 늘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금융자산이 554건, 390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유가증권은 156건, 186억 원이었
      2025-09-04
    • "금리 인하 가장 인색"...우리·국민은행, 가계대출 금리인하 수용률 최하위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이 가계 대출자의 금리 인하 요구를 가장 적게 받아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연합회가 3일 홈페이지 소비자포털에 공시한 올해 상반기 금리인하 요구권 운영 실적에 따르면, 가계대출 금리 인하 요구 수용률은 NH농협은행(42.9%), 신한은행(35.4%), 하나은행(31.0%), KB국민은행(26.2%), 우리은행(17.7%)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대출을 포함한 전체 대출 금리 인하 수용률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NH농협은행이 42.6%로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34.5
      2025-09-03
    • '날개' 달린 빵값...6개월째 6% 고공행진
      빵값이 6개월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빵값은 작년보다 6% 넘게 뛴 가운데 최근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의 '990원 빵' 판매로 적정 가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8월 빵 물가지수는 138.61(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 상승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7%)의 3배 이상에 달합니다. SKT의 통신 요금 인하 정책 효과를 제외하고 통계청이 추정한 소비자 물가상승률(2.3%)과 비교해도 두
      2025-09-03
    • 국내 미용실 프랜차이즈 준오헤어...美 블랙스톤이 수천억 원대 인수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PE)인 미국 블랙스톤이 국내 최대 미용실 프랜차이즈 업체인 준오헤어를 수천억 원대의 거액에 인수합니다. 국내외 PE들이 'K뷰티'(한국 미용산업)의 세계적 인기를 주목해 화장품·미용기기 기업을 인수한 경우는 많았지만, 이처럼 미용실 업체가 매각된 것은 처음입니다. 블랙스톤은 준오헤어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내용의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습니다. 양측은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인수가가 최대 8천억 원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창업자이자 회사의 현재
      2025-09-02
    • 청담서 레스토랑 경쟁 펼치는 구찌·루이비통...명품 브랜드 외식 사업 '눈길'
      해외 명품 브랜드 구찌와 루이비통이 강남 청담동에서 나란히 레스토랑을 열고 경쟁합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구찌는 오는 4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5층에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 서울'을 엽니다. 2022년 이태원에 문을 열었던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을 청담으로 이전·리뉴얼한 것입니다. 구찌 측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엄선된 메뉴를 통해 구찌 브랜드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루이비통은 지난 1일 청담동 '루이비통 메종 서울'에 첫 상
      2025-09-02
    • 50대 그룹 오너家 자산 상반기에만 33조↑...삼성家 10조↑
      올해 상반기 국내 50대 그룹 오너 일가의 자산가치가 33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리더스인덱스가 50대 그룹 오너 일가 중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623명의 자산가치 증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총자산은 올해 초보다 32조 9,391억 증가한 144조 4,85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상장사와 비상장사가 모두 포함됐습니다. 상장사는 올해 1월 2일과 8월 29일 종가를 비교했으며, 비상장사는 결산자료 및 반기보고서를 참고해 순자산가치를 계산했습니다. 가장 많이 자산이 증가한 사람은 이재
      2025-09-02
    • 롯데카드 해킹 공격 당해..."고객정보 유출 여부 확인 중"
      롯데카드가 해킹 공격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달 해킹 공격을 당해 이날 금융당국에 전자금융 침해 사고 발생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26일 서버 점검 중 일부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을 확인한 뒤 전체 서버를 점검, 3개 서버에서 발생한 악성코드를 삭제했습니다. 이후 지난달 31일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공격자가 자료 유출을 시도한 흔적을 발견해 이날 금융당국에 신고했습니다. 롯데카드 측은 내부조사 결과 현재까지 고객 정보 등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2025-09-01
    • GGM 노조 "무노조·무파업 합의 없었다...동종업계 대비 임금 절반"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연이은 파업으로 노사상생발전협정서가 사실상 파기됐다는 KBC 보도에 대해 노조 측이 '무노조·무파업' 합의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GGM 노조는 "애초에 상생협정서에 '무노조·무파업' 이라는 내용은 명시되어 있지 않다"면서 "이는 노동조합을 배제하는 반헌법적 문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근로자 초임이 현대차에 비해 30% 이상 낮다는 내용에 대해 "GGM 급여는 비약적 임금상승을 이뤄낸 동종업계에 비해 과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5-09-01
    • "석유화학업계, 정부안 체감도 낮아" 특별법, 대안 될까?
      【 앵커멘트 】 석유화학업계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안이 나왔지만, 현장의 체감도는 여전히 낮습니다. 가동률 불과 70%대 수준으로 지역의 위기로 확대되고 있지만, 정부는 기업의 자구책 마련이 우선이라며 사실상 가시화된 지원은 미뤄둔 상태인데요. 현재 국회에 발의된 석유화학특별법이 대안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1970년대에 조성된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 전남 여수산단. 국내 에틸렌 생산량의 절반 이상인 53%가 이곳에서 만들어지고 있지만, 최근 3년 새 중국발 공급 과잉 등으로 산단 굴
      2025-09-01
    • 광주,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위원회 출범..."AI 3대 강국 도약 선도"
      광주광역시가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해 지역 역량을 총결집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광주시는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국회·산업계·학계·민간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2단계 AX(인공지능전환) 실증밸리 조성사업'의 예타 면제를 확정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광주를 대한민국 대표 AI 거점도시로 도약시키려는 전략적 움직임입니다.
      2025-09-01
    • 뛰는 물가에 먹거리 소비 9년만 최저...'환율·원자잿값 영향'
      식료품·음료 등 가구 먹거리 소비가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에 가공식품 출고가 인상까지 겹치면서 먹거리를 중심으로 고물가 현상이 장기간 계속된 탓으로 분석됩니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 식료품·비주류 음료 소비지출(명목)은 월평균 42만 3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8% 늘었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소비지출은 34만 1천 원으로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먹거리
      2025-09-01
    • [기획2] 노사 갈등 '점입가경'...표류하는 GGM
      【 앵커멘트 】 GGM 기획보도 2번째 순서입니다. GGM은 양산을 시작한 이듬해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영성과에도 폭력사태 등 극단으로 치닫는 노사 갈등에 GGM을 바라보는 시선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GGM은 지난해 매출 1,242억 원과 영업이익 299억 원을 기록하는 등 자동차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보였습니다. 주문이 밀려들면서 차량 인도까지 최대 22개월이 걸릴 정도로 성과를 내고 있지만, 내부 진통은 극심합니다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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