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일부 지역에 야간 통금…폭력 시위에 피해 확산

    작성 : 2026-10-20 07:25:01
    ▲파리 거리의 불탄 차량[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정부가 폭력 사태로 확산한 대규모 시위를 차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는 19일(현지시간) 비상대책 회의 후 이르면 이날부터 통행금지를 도입하라는 지침을 각 지역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르코르뉘 총리는 통행금지는 부분적이고 지역적으로 제한될 것이라면서, 각 지역 당국이 이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통금의 목적 중 하나는 사람들뿐 아니라 상점과 같은 재산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파리 경찰은 레퓌블리크 광장 일대와 상업지구인 레알 일대에 이날 밤 11시부터 20일 새벽 6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릴과 두에, 와티니, 드냉 등 북부 4개 도시에서는 저녁 8시부터 20일 새벽 6시까지 부분 통행금지가 시행된다고 총리실이 전했습니다.

    프랑스 전역에서는 열악한 교육 여건에 항의하는 고등학생 시위가 공공부문 투자 부족과 높은 물가에 항의하는 시위로 확산했고 지난 주말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는 공공시설에 불을 지르고 상점을 약탈하는 폭력 사태로 번졌고, 최소 3,000개의 상점이 피해를 입으면서 피해 규모는 수억 유로에 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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