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AI 스마트 안경이 현장의 우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반 안경과 크게 차이가 없어 적발이 쉽지 않은데, 평가원은 시험장에 반입만 해도 시험 자체를 무효 처리하는 등 규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정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안경입니다.
언뜻 보기에 일반 안경과 다른 점을 찾기 어렵습니다.
명령어를 미리 입력해 두면 음성 호출 없이도 AI 기능을 쓸 수 있어 시험에 악용될 소지가 큽니다.
▶ 스탠딩 : 이정후
- "AI 스마트 안경을 쓰고 지난해 수능 영어 영역 문제를 풀어보겠습니다."
안경테에 손가락을 올려두자 스마트 안경이 문제를 풀기 시작합니다.
시험지가 흐릿하거나 잘리면 다시 찍어달라고 요청합니다.
▶ 스탠딩 : 이정후
- "10분 동안 20문제를 푼 결과 AI 스마트 안경은 13문제를 맞혔습니다."
실제 정답률은 높지 않았지만 수능을 한 달여 앞둔 현장의 우려는 큽니다.
▶ 인터뷰(☎) : 전남광주 A 고등학교 교장
- "정답률이 낮은 것은 요즘 AI의 업그레이드 속도를 보면 괜찮다고 얘기할 그런 상황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최근 연세대와 서울시립대에서는 논술 시험을 치르던 수험생이 스마트 안경을 쓴 채 시험을 보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전파탐지기를 도입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고사장마다 환경이 달라 적용하기는 어려운 상황.
이에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에 스마트 안경의 특징을 안내하고 수능 감독관이 숙지하도록 공문을 보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도 스마트 안경을 착용 금지 물품으로 명시하고 적발 시 시험 무효는 물론, 다음 해까지 응시 자격을 정지한다고 밝혔습니다.
KBC 이정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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