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케이블 타이 3개까지"…길고양이 학대에 "꼭 잡아달라"

    작성 : 2026-10-19 13:58:59 수정 : 2026-10-19 16:50:59
    ▲케이블타이에 목이 조여진 채 발견된 고양이 [전국길고양이보호단체연합]

    전남광주 여수에서 케이블타이에 목이 졸린 길고양이들이 발견돼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전국길고양이보호단체연합은 여수시 국립여수검역소 인근에서 목에 케이블타이가 채워진 고양이들이 돌아다닌다는 주민 제보를 받고 지난 17일부터 구조에 나서 2마리를 구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당시 고양이 중 한 마리는 케이블타이 3개와 갈색 끈으로 목이 조여 깊은 상처를 입은 상태로 발견돼 여수시 유기동물보호소로 인계됐습니다.

    나머지 한 마리는 큰 외상이 없어 현장에서 조치 후 방사했습니다.

    단체는 흰색 케이블타이에 목이 묶인 채 구토 증세를 보여 폐사 가능성이 우려되는 또 다른 고양이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복해서 길고양이를 학대하고 있다고 보고, 전날 여수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케이블타이에 목이 조여진 채 발견된 고양이 [전국길고양이보호단체연합]

    황미숙 전국길고양이보호단체연합 이사장은 "말 못 하는 약한 생명의 목을 조여 고통스럽게 죽이려 한 행위는 결코 장난이나 단순 일탈로 넘어갈 수 없는 강력 범죄"라며 "사법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단체 SNS 게시글에는 "근처 CCTV 확인해서 반드시 잡아달라" "똑같이 아프길 바란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