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대통령과 화해할 잔도 불태워...피비린내 나는 혈전밖에"[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6-08-25 15:53:05
    유시민, 이 대통령 작심 비판 해석분분
    "유시민 작가는 그냥 인플루언서일 뿐...장외권력에 휘둘리면 민주당은 망해"
    "유시민 작가, 조선시대 세도가처럼 행동...민주당으로서는 굉장히 부담"
    "유시민, 이 대통령이 절대 왕정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인식"

    요즘 범여권 '스피커'로 활동 중인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을 또 한 번 직격했습니다.

    민주당 전대 결과에 대해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픽'해서 당선시키려 하는 건 왕정·귀족정으로 가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재보선에서 당선된 김남국 의원을 언급하며 "'현지 누나' 문자하고 청와대 사표내고 나오자마자 당 대변인 시키고 전략공천까지 줬다"며 "맛이 간 정당"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내란극복 정치연합으로 모든 진보개혁 진영을 결집해 49%를 얻었는데, 이걸 지금까지 스스로 해체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이준석 대표를 쫓아내는 과정을 보면서 자기집권 기반을 스스로 해체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비극적 결과를 맞을 것이라 했었다"며 "이 정부도 반명도 해체돼 굉장히 불안정한 국면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KBC <박영환의 시사1번지>는 25일 각 진영의 정치 패널을 초청해 유시민, 이 대통령 작심비판에 대한 논평을 들어보았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유시민 작가의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을 향한 발언 수위가 그냥 뼈가 있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뼈 해장국 수준으로 최대 직격하고 있는데 이게 문조털래유의 부활이다"면서 "최근에 방송인 김어준 씨의 발언도 그렇고 오죽했으면 민주당이 민주당 TV를 만들겠냐"고 피력했습니다.

    이어 "지금 유시민 작가의 발언 자체가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는데 거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있다"면서 "유시민 작가는 김민석 당 대표가 본인의 기준에 있어서는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한 사람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보는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그리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과도 절대 함께 갈 수 없는 강력한 발언을 했는데 하나는 '어물전 썩었네' 그다음에 '필연적 실패' 여기에다가 '오만한 권력자' 이거는 도저히 주워 담을 수 없는 것이다"면서 "청와대 쪽에서 만나자는 요청이 있었으나 안 만난 것은 이재명 대통령과 회복될 수 있는 그 잔도를 불태웠고 이제는 정말 피 비린내나는 혈전밖에 안 남아 있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해석했습니다.

    박원석 전 의원은 "대통령이 무슨 작가와 혈전을 벌이냐? 그거는 유시민 씨가 갖고 있는 일방적 망상에 해당한다"면서 "김민석 대표가 아니고 이재명 대통령을 상대로 전면전을 선포한 거"라고 논점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선호하는 어떤 당 대표를 측면 지원했다 해서 그게 왕정이나 귀족정이냐? 왕정 귀족정과 공화파라는 건 프랑스 대혁명 때 가장 피비린내 나는 살육전이 일어났던 구도인데 그 구도를 여기다 대입시킨 거"라면서 "본인이 비평가로서 비평을 한 게 아니고 거의 전면에 나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해석 권력인 유시민이 나섰기 때문에 좀 있으면 김어준 씨가 프레임 짜가지고 전파하는 역할을 할 텐데 저기에 휘둘리기 시작하면 이제 민주당은 망하는 거"라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과연 이 경선 과정에 개입한 게 정당했느냐 여부를 떠나서 정당 정치 저따위로 하면 안된다"고 경종을 울렸습니다.

    아울러 "유시민 작가나 김어준 씨는 그냥 인플루언서이고 영향력 있는 스피커일 뿐인데 본인들이 뭔데 대통령과 전쟁을 선포하냐?"면서 "당의 의사결정을 좌우하고 국정의 방향을 좌우하려고 하는 정말 되먹지 않은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전당대회가 끝났으면 누가 되든 새로운 지도부에 대해서 승복하고 또 민주당 승리를 위해서 원팀으로 발전하는 게 정당원의 목표인데 사실 유시민 작가나 그분을 따르는 수만 당원들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될지 상당히 고민스럽다"고 곤혹스런 입장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24일 방송을 보니까 유시민 작가가 화가 많이 났고 승복 못 하겠다고 선언한 걸로 보이는데 이분이 정치 평론가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정치인으로 행동한다"면서 "정당하게 국회의원처럼 출마를 해서 필드에서 뛰는 게 아니라 조선시대 세도가 같은 느낌이 많이 들고 당으로서는 굉장히 부담이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어찌 됐든 집권 여당이나 정부에서는 뭔가 접점을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겠냐?"고 예상했습니다.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은 "유시민 작가나 김어준 씨가 이미 전쟁을 선포한 지는 오래된 것 같고 물론 두 사람이 평론가이고 유튜브에 불과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분들의 말의 영향력이 있고 많은 사람들한테 영향력을 끼치는 거 아니겠냐?"고 피력했습니다.

    이어 "그거는 결국은 이 사람들의 어떤 말을 지금 민주당의 당원들이라든지 많은 국민들이 옳다고 따른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이번에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도 당원 투표에서는 물론 김민석 대표가 앞섰지만 그러나 국민투표에서는 또 미세하나마 정청래 전 대표가 이기기도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유시민 씨가 왜 이렇게 이야기하는가 하면 일반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결국은 대통령 권력은 5년으로 한정적이라는 측면에서 본인이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숭배는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거"라면서 "언제부터 약간 어긋나냐면 공소 취소부터 어긋났다고 본다"고 추측했습니다.

    아울러 "지금 민주당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든 것들이 결국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서 헌법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는 기본적인 시각을 갖고 있고, 선거 때마다 명픽을 통해서 당에 대해서도 관여를 하는 것이 민주당의 전통과 어긋나는 것이고 공화정이 아닌 절대 왕정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는 시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100% 동의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비판 의식 특히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비판 의식은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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