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충격패'KIA...이번엔 '상승세' 롯데 만난다

    작성 : 2026-08-25 11:45:47
    ▲선수단과 하이파이브하는 이범호 감독 [KIA 타이거즈]

    9회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KIA 타이거즈가 안방으로 돌아와 분위기 수습에 나섭니다.

    KIA는 25일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을 치릅니다.

    무엇보다 지난 경기의 충격에서 얼마나 빠르게 벗어나느냐가 관건입니다.

    KIA는 지난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대 2로 앞선 채 9회말을 맞았지만, 끝내기 만루홈런을 포함해 대거 6점을 내주며 7대 8로 역전패했습니다.

    최하위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을 루징시리즈로 마치면서 한때 3위까지 끌어올렸던 순위도 다시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5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패배가 연패로 이어지지 않도록 첫 경기부터 분위기를 추스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이번 상대인 롯데의 최근 상승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거두며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IA가 앞섭니다.

    두 팀은 올 시즌 12차례 맞붙어 KIA가 7승 1무 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에서 열린 6차례 맞대결에서는 KIA는 4승 1무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패를 막아야 하는 KIA는 주중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안정감을 되찾은 시라카와 케이쇼를 내세웁니다.

    ▲KIA 시라카와 [KIA타이거즈]

    시라카와는 최근 3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각 경기에서 1실점만을 허용하며 제 몫을 다했습니다.

    특히 직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6⅓이닝 1실점으로 첫 퀄리티스타트를 올렸습니다.

    롯데를 상대로도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지난 6월 4일 KIA 유니폼을 입고 처음 상대한 롯데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KIA 입장에서는 지난 경기에서 불펜진이 9회에만 6실점하며 무너진 만큼 시라카와가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져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비슬리는 7월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1.00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8월 들어서는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8.50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KIA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비슬리를 얼마나 빠르게 공략하느냐도 승부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IA 김도영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장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김도영은 키움과의 주말 마지막 경기에서 비거리 135m의 시즌 38호 홈런을 터뜨리며 2024년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개인 첫 40홈런까지 단 2개만을 남겨둔 가운데, 홈런 2위 LG 트윈스 오스틴 딘과도 6개 차로 생애 첫 홈런왕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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