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400%+1,270만 원"…현대차 노사 임협 잠정합의

    작성 : 2026-08-25 08:51:32
    생산직 500명 신규 채용…정년 연장, 법 개정 시 임금피크제 확대 없이 시행
    31일 조합원 찬반투표…가결되면 올해 임협 최종 타결
    ▲마주 앉은 현대차 노사 대표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사가 성과급 400%+1,270만 원과 월 기본급 10만 원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잠정합의안이 오는 3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 올해 임금협상은 최종 타결됩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울산공장에서 1박 2일간 진행한 제17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0만 원 인상과 함께 성과급 400%+1,270만 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 원 지급, 하기 휴가비 20만 원 인상 등이 담겼습니다.

    노사는 기술직, 이른바 생산직 500명을 추가로 신규 채용하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내년 하반기 200명, 2028년 300명을 각각 채용할 예정입니다.

    올해 교섭의 주요 쟁점이었던 상여금 인상 문제는 내년 단체교섭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년 연장은 관련 법률이 개정될 경우 임금피크제 확대 없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회사 측이 노조 활동 과정의 불법 행위를 이유로 제기했던 손해배상·가압류 10건도 모두 해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장기간 교섭 진통과 파업으로 주주와 고객, 부품 협력사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글로벌 최고 품질의 모빌리티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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