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며칠 전에 페이스북에 '트럼프, 북핵 사실상 인정하고 대화할 듯' 이런 글을 올리셨던데.
트럼프가 백악관 출입 기자들이랑 간담회에서 '북한이 핵무기 57개를 갖고 있다' 숫자까지 적시해서 핵보유국을 사실상 인정을 했는데.
이걸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는 건가요?
▲박지원 의원: 트럼프는 일찍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했어요. 그러나 공인하지는 않았죠. 마치 인도나 파키스탄처럼 핵보유국이지만 공인은 안 된 거예요.
그래서 북한 핵의 해결을 위해서는 모라토리엄 동결로 가자. 동결을 하면은 북한이 핵사찰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핵기술 시설이 더 증강되지는 않아요.
더 중요한 것은 세계가 염려하는 핵 수출 확산이 안 된단 말이에요. 이제 트럼프가 구체적으로 핵무기가 57개가 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더 많은 걸로 알아요.
△유재광 앵커: 더 많이 있나요?
▲박지원 의원: 더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인정해야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북핵 인정하자고 하면 다른 쪽에서 오른쪽에 있는 분들이 난리를 치지 않을까요?
▲박지원 의원: 아니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핵잠수함 한반도 방위를 위해서 빨리 서두르자는 거 아니에요.
아니 그리고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는 것을. 없다고 우리만 없다고 하면 되나요. 가지고 있는 사실을. 미국 대통령이 57개다 하고 한 것을.
우리는 안 보고 없다. 어떻게 그렇게 해요. 인정할 건 인정하고. 해결의 방법으로 가는 것이 좋고. 그것은 트럼프가 잘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11월이 미국 중간선거인데 그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어떻게든 만나는 모습을 보이려고는 할 것 같은데.
▲박지원 의원: 당연하죠.
△유재광 앵커: 우리나라는 약간 패싱 되고 소외되는 거 아닌가요?
▲박지원 의원: 그거 아니에요. 북미 관계가 개선되면 필연코 남북 관계는 같이 개선됩니다. 그리고 트럼프도 이란 문제가 해결이 잘되지 않으니까 북한 핵문제를.
특히 북한은 북한 핵을 개발해서 미국 본토를 공격하겠다는 그런 나라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 시민들이 제일 위협을 느끼는 북한 핵을 동결시키자. 그러면서 만나자.
△유재광 앵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북한의 핵을 인정하고 그러더라도. 말은 비핵화를 목표로 해야 된다 그래야지 조금.
▲박지원 의원: 그러면 김정은이 안 만나요. 그런 말도 꺼내지 마라. (그런 딜레마가.) 왜 우리는 핵을 가지고 있는데 자꾸 비핵화 소리 하냐.
△유재광 앵커: 진짜 외교가 쉬운 게 아니네요.
▲박지원 의원: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김여정 부장의 성명 발표도 한미연합사 훈련 축소한 거 하나도 감사하지 않다. 훈련을 취소해라. 옛날에 저한테도 밤낮 그걸 얘기했어요.
△유재광 앵커: 21일까지만 하고 안 한다는 거잖아요. 트럼프가 하지 말라고 해서.
▲박지원 의원: 일종의 축소죠. 김여정은 그러면서 트럼프 김정은 두 정상 사이는 좋다. 그런데 이번에 둘이 얘기 나눈 것은 나는 모른다. 그런데 저는 '나는 안다'로 들리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김여정이 뭐를 안다는?
▲박지원 의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대화 내용을 나는 알고 있다 하는 것으로 들리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아무튼 뭐 중간에서 우리가 챙길 거는 잘 챙겨야.
▲박지원 의원: 그렇죠. 이럴 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 봐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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