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신고만 4차례"...서울 은평구서 전 연인 살해한 60대 남성 구속

    작성 : 2026-11-07 20:15:01
    ▲구속심사 출석하는 '은평 스토킹 살인' 60대 [연합뉴스]
    서울 은평구에서 과거 연인 관계였던 7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 박석근 부장판사는 오늘(7일)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신의 주거지에서 전 연인인 7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화 도중 시비가 붙어 화가 나 범행했으며, 범행 후 수면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하는 등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습니다.

    특히 숨진 B씨는 2024년 9월부터 A씨의 스토킹 범죄를 모두 네 차례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세 번째 신고가 접수된 지난 7월 접근금지 잠정조치를 어기고 B씨의 집을 찾아가 목을 조른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당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A씨가 폐암 4기로 수술 직후 건강 상태가 좋지 않고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며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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