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내가 이 대통령과 직접 얘기, 박균택 양부남 중 법무부 장관...양질, 야당 떠들어봐야"[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6-10-28 18:29:29 수정 : 2026-10-28 19:05:16
    "박균택 양부남, 李 공소취소용 장관?...저쪽 말, 들을 필요도 없어"
    "그럼 주진우 나경원 시킬까...십여 년 만에 호남 법무부 장관 기대"
    "김건희 추가 구속, 아주 잘했어...어떻게 나올 생각을, 염치가 없어"
    "쥴리 억울? 남편 완전 깨끗?...그러니 천생연분, 계속 같이 감옥에"
    "대통령-영부인 주말 골프, 운동도 못 하나...쓸데없이 난리들, 저속"
    "주진우-한동훈, 초선부터 남 뒷구멍이나 파고...아주 싹수가 노래"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오는 31일 구속 만료일을 나흘 앞둔 27일, 김건희 씨에 대한 대법원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대법원 제2부 주심 오경미 대법관은 이른바 매관매직,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건희 씨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건희 씨는 매관매직 사건을 포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대법원에 올라와 있는 다른 재판들도 계속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치권 현안 얘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의원: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오늘은 동백꽃 엄청 큰 거를 달고 오셨네요?

    ▲박지원 의원: 무슨 날입니다.

    △유재광 앵커: 네. 김건희 씨 추가 구속영장 발부. 이거 안 나오면 폭동 난다고 지난주에 말씀하셨는데. 발부가 됐네요, 결국.

    ▲박지원 의원: 오경미 대법관이 아주 잘 결정했어요. 어떻게 김건희가 나옵니까?

    △유재광 앵커: 김건희 씨는 석방 기대를 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구속 심문을 한 40분 정도 했는데. 김건희 씨는 법정에 직접 안 나가고 구치소에서 화상으로 했는데. 한 15분 정도 직접 진술을 했는데. 내용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얼마나 깨끗하고 원칙적인 사람인데 저에게 인사를 맡기겠느냐. 대통령의 성정상 무엇을 받고 인사를 부탁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혐의를 전면 부인했는데.

    ▲박지원 의원: 그러니까 부부겠죠. 그러니까 부부다. 윤석열이 깨끗하다고 믿고 사는 게 사실은 아닐 거예요.

    △유재광 앵커: 그래도 본인은 진짜로 그렇게 믿는 거 아닐까요?

    ▲박지원 의원: 글쎄요. 그러니까 부부겠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관련 기사 댓글들을 보고 제가 그냥 혼자 빵 터졌는데. 무슨 알코올로 뇌를 세척해서 깨끗하냐. 그렇게 원칙적이어서 술 먹고 가짜 출근 차 보내냐. 국민 기억력을 아메바로 아냐. 막 이런 식으로.

    ▲박지원 의원: 아무튼 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별종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 남편이 또 자기가 무슨 일을 어떻게 했는지를 잘 모르고. 자기 남편이 깨끗하다? 이건 부부니까 그렇게 생각하겠지, 그거 보면 진짜 천생연분이 만난 부부다. 저는 그렇게 봐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김건희 씨, 이런 말도 했는데 "오랫동안 쥴리 의혹 등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공격을 받아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건강이 악화됐다. 밖에 나가서 좀 치료를 받고 싶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본인 입으로 '쥴리' 얘기를 꺼낸 걸 보면 정말 절박하기는 절박했나 보다. 그런 생각도 드는데.

    ▲박지원 의원: 자기가 재판장한테 솔직하게 좀 나가고 싶다 하는 말씀을 전달한 거니까. 그건 뭐 상관할 필요 없어요. 윤석열 김건희 얘기를 왜 들어요? 그냥 감옥에 있는 것이 좋아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또 일각에서는 '안 됐다. 불쌍하다' 이렇게 얘기하는 분도 있기는 있는데.

    ▲박지원 의원: 있죠. 우리 국민들이 지금도 윤석열을 따라다니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도대체 가치 기준이 뭐냐. 이걸 생각할 때 참 무서운 현실이지만. 어떻게 김건희 윤석열 부부가 나올 생각을 하냐고요. 무슨 염치로.

    △유재광 앵커: 그런 생각 자체를 하면 안 되는 건가요?

    ▲박지원 의원: 안 되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지금 같이 법사위에 있는데 연일 뭔가 계속 터뜨리는데. 이번에는 김혜경 여사 무슨 뭐 황제골프 영상? 이런 거를 공개했는데. '딱 걸렸다' 그렇게 페이스북에 적으셨던데. 뭐가 딱 걸린 건가요?

    ▲박지원 의원: 진짜 이번에는 딱 걸렸어요.

    △유재광 앵커: 뭐가 딱 걸린 건가요?

    ▲박지원 의원: 김혜경 여사가 수천만 원 프로골퍼한테 레슨비 내면서 골프 쳤다라고 했는데. 그 사진을 자기 유튜브에 리디아 고를 넣었어요. 리디아 고가 '나 아니다. 나 그때 다른 데 있었다' 하니까 사진은 내렸지만. 입만 벌리면 거짓말하고 뻥 치는 주진우 의원이 리디아 고 문제에 대해서는 말 한마디 안 하고. 골프 쳤냐, 안 쳤냐. 그것이 문제 아니잖아요. 리디아 고가 안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하면 모든 것이 주진우 의원이 책임지는 일만 남았어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책임질 게 뭐가 있나요?

    ▲박지원 의원: 허위사실 유포죠. 그리고 사실 저도 국회의원 하지만 쇼츠 또 유튜브에서 그 짓해서 되겠어요?

    △유재광 앵커: 쇼츠 장사하고 있다는 말씀인가요?

    ▲박지원 의원: 그렇죠. 태릉골프장에 항상 주말이면 유튜브 카메라를 대놓고 있다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누가요? 주진우 의원 쪽에서요?

    ▲박지원 의원: 그쪽에서 그런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 영부인 가족은 골프 치면 안 되나요? 누구나 골프 치는데. 그리고 태릉골프장이나 군사시설의 체육시설은 대통령과 영부인에 대해서는 정회원 대우를 해주게 돼 있어요. 아니 뭐 주중에 윤석열이처럼 골프 치는 것도 아니고. 주말에 골프 좀 치는 걸 가지고. 아니 지금 모든 사람이 다 치잖아요. 이걸 가지고 얘기하는 것은 그만큼 저속한 정치인이다. 저는 말이죠.

    △유재광 앵커: 저는 그런데 이걸 누가 찍어서 갖다준 줄 알았는데 본인들이 거기서 뻗치기를?

    ▲박지원 의원: 그건 자세히 모르겠어요. 자세히 모르지만. 어떻게 됐든 남의 뒤나 파고 가십 정치를 하면은 대성 못 해요. 그 대표적인 게 이제 한동훈 초선 의원들이죠. 주진우 대성 못 해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주말에 골프 좀 한 게 그렇게 욕먹을 일이냐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래도 좀 그냥 뭐랄까. 이렇게 만에 하나라도 논란이 될 건 아예 안 하는 게 좋지 않았냐.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박지원 의원: 아니 휴일에 주말에. 대통령과 대통령 영부인도 운동해야죠. 그것이 왜 나빠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태릉골프장은 박정희 대통령 때 만들어져 가지고 지금 현재 휴일 같은 경우는 부킹이 다 되지만 평일에는 민간인도 칠 수 있어요. 그런데 그게 왜 문제가 돼요? 나는 골프 치는 걸 가지고 문제 되는 것은 진짜 그러면 어떻게 트럼프가 대통령 하죠? 부시 대통령은요 걸프전 때 골프장 갔는데 한 달간 휴가 가서 골프만 쳤어요. 그때 뭐라고 얘기했나요? 아 휴일에 친 것을 그러면 안 돼요.

    △유재광 앵커: 근데 뭐 '황제골프'라고 네이밍을 하려고 하는데. 이게 앞뒤로 그냥 다른 사람들도 다 쳤다는 거잖아요. 통으로 다 빌린 것도 아니고.

    ▲박지원 의원: 통상 대통령이 치면 앞 팀, 뒤 팀, 두 개씩 비워요. 일반 골프장에서도 그렇게 해준다고요. 그건 이제 경호상의 문제인데. 김혜경 여사는 앞뒤 팀 다 쳤다는 것 아니에요? 그리고 뭐 다른 얘기할 필요 없어요. 리디아 고한테 몇천만 원 주고 했다는 것이 아니면 딱 걸린 거죠.

    △유재광 앵커: 황제골프 이런 '황제' 얘기 나오면 저는 그게 생각나는데. 예전에 이건희 회장 살아있을 때 황제스키, 진짜 스키장 하나를 통으로 빌려서 혼자 스키를. 그 정도는 해야지 황제 뭐 아닌가요?

    ▲박지원 의원: 그렇죠. 과거에 제가 저도 그걸 폭로를 했습니다마는. MB가 테니스를 좋아하잖아요. 한상대 전 검찰총장과 함께 워커힐 테니스 코트를 다 비우고 거기서 쳤단 말이에요. 이런 것은 황제테니스라고 하지만은. 아니 태릉골프장을 다 비웠습니까? 정상적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공격할 걸 가지고 공격해야지. 저렇게 초선부터 거듭 말씀드리지만 남 뒷구멍이나 파고 가십 정치하면은.

    △유재광 앵커: 싹이 노랗다. 뭐 그런 말씀.

    ▲박지원 의원: 안 돼요. 재선, 3선 안 돼요.

    △유재광 앵커: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들은 또.

    ▲박지원 의원: 있죠. 아니 지금도 윤석열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유재광 앵커: 이게 결론은 또 그쪽으로 가네요. 어찌 됐든. 오세훈 서울시장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항소심 무죄, 일단 살아서 돌아왔는데. 한동훈 의원이 오세훈 시장에게 이른바 '훈훈 연대' 이런 얘기를 지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훈훈 연대.

    ▲박지원 의원: 그건 안 될 거예요.

    △유재광 앵커: 안 된다.

    ▲박지원 의원: 장오한. 장동혁 오세훈 한동훈, 말로는 환영하고 있지만은 3인 3색이고. 3인 다 대통령 후보를 다 생각하는 사람들이에요. 권력은 못 나눠 먹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이야 좋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권력은 못 나눠 먹는데. 셋 중에 일단 한 사람 제치려면 둘은 연합할 수 있잖아요. 로마 시대 삼두정치처럼.

    ▲박지원 의원: 그렇게 뭐 여러 가지 조합을 쓸 수 있지만. 저는 그렇게 쉽지 않아요. 그리고 지금 대통령 선거는 이재명 대통령 임기가 3년 8개월이 남았습니다. 1년 4개월밖에 안 됐어요. 지금부터 잘 나간다고 해서 대통령 되는 건 없어요.

    △유재광 앵커: 한동훈 의원 딸 허위스펙 논란, 수사 무마, 이런저런 의혹들, 지금 수사를 다시 할 것 같기는 한데.

    ▲박지원 의원: 해야죠. 공수처장도 문제가 있다 했고 중수청장도 살펴본다고 했잖아요. 해야죠. 한동훈 의원이 얼마나 남의 자식 엄격하게 피눈물 나게 했어요. 자기도 당해봐야죠. 이 세상에 자식하고 골프는 마음대로 못 한다고 하지만. 자기 부모들이 그런 짓 했으면 당해야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수사 좀 해 본 검찰 출신들 말 들어보면. 가령 뭐 딸 허위스펙 이거를 MIT에 냈냐, 안 냈냐. 이거 자료를 MIT에서 줄 리는 만무하고. 한동안 본인이 가지고 있는 증거가 될 만한 것들은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미 다 사라졌을 거고. 결국 주변 진술 이런 거에 의존해서 수사를 해야 되는데. 쉬운 수사는 아닐 거라고.

    ▲박지원 의원: 쉽건 어렵건 그것은 문제가 아니에요. 해 봐야죠.

    △유재광 앵커: 해봐야 된다.

    ▲박지원 의원: 그렇죠. 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상처를 받을 거예요. 조국도 그랬잖아요. 왜 남의 딸한테는 그렇게 하고. 자기 딸은 성역입니까? 이건 아니죠.

    △유재광 앵커: 근데 조국 딸한테 했으니까 한동훈 딸도 해라, 그러면 똑같은 사람 되는 거 아닌가요?

    ▲박지원 의원: 꼭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가 남의 딸에게 남의 자식에게 그렇게 가혹하게 했다고 하면. 자기는 자기 딸은 자기 자식은 깨끗해야 될 것 아니에요. 그렇지 않다 하면은 밝혀야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박균택 양부남 의원 지금 법무부 장관 후보로 압축. 그래서 대통령이 막판 고심 중이라고 하는데. 야당에서는 법무부를 공소취소부 만들려고 하냐. 제미나이에 누가 공소 취소 제일 잘 할 것 같냐 물어봤냐. 뭐 이렇게 비아냥 냉소하는데.

    ▲박지원 의원: 그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은.

    △유재광 앵커: 들을 필요 없나요?

    ▲박지원 의원: 상관할 필요 없어요. 아니 그러면 주진우를 시키면 좋겠어요. 나경원을 시키면 좋겠어요. 그래도 우리 광주·전남에서 10년 만에 법무부 장관이 나올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에요. 그리고 양부남, 박균택 두 의원 다 비록 초선이지만 고검장을 지낸 베테랑 검사들 아니에요. 그리고 좋은 양질의 의정 활동을 했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꼭 두 분 중에 한 분이 법무부 장관이 됐으면 좋겠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제가 대통령을 지난주에 한 번 뵀는데. 거기서도 그 두 분에 대해서 얘기했어요.

    △유재광 앵커: 뭐라고?

    ▲박지원 의원: 그건 말을 못 하죠.

    △유재광 앵커: 좋은 쪽으로 말씀을 하시던가요?

    ▲박지원 의원: 당연하죠. 그 두 분 다 좋은 사람이고 똑똑한 사람이에요.

    △유재광 앵커: 두 분 중에 한 명이 되기는 되는 분위기로 가는 건가요?

    ▲박지원 의원: 지금 현재는 그런 것 같아요. 지금 제가 볼 때는 검증을 하고 있지 않는가.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야당에서도 뭐 튀어나올 게 있으면 벌써 들이댔을 텐데. 없는 거 보면.

    ▲박지원 의원: 그렇죠.

    △유재광 앵커: 가기는 가는 것 같네요. 근데 한동훈 의원은 본인 자녀 학교폭력 의혹, 수사 무마 의혹 제기한 박균택 의원에게 "정치를 그렇게 지저분하게 하고 싶냐"

    ▲박지원 의원: 자기는!

    △유재광 앵커: 깜짝 놀랐습니다.

    ▲박지원 의원: 아니 자기는 깨끗하게 하나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남 뒷구멍 파고 약점 잡고 기자들한테 흘려주고. 이런 것은 검찰로서는 성공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정치인은 큰 덕목이 있어야 된다고. 그러니까 아니 자기는 적반하장이죠.

    △유재광 앵커: 오늘 말씀은 '자기는'으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의원: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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