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달러→1달러" 선거 참패에 '트럼프 코인'도 대폭락

    작성 : 2026-11-06 10:35:01 수정 : 2026-11-06 11:15:14
    취임 전 가상화폐 '$TRUMP' 출시
    트럼프, '$TRUMP'로 8,630억 원 떼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블루 쓰나미'로 불릴 만큼 압승을 거둔 후 '트럼프 밈코인' 가격도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공식 밈코인인 '$TRUMP'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16% 급락해 사상 최저치인 1.12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TRUMP'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기 전에 출시된 가상화폐입니다.

    밈코인은 인터넷 밈이나 재미, 정치적 이슈 등 화제성을 기반으로 발행된 가상화폐로, 실제 사용처가 없어 대중의 심리에 따라 가격이 급등락합니다.

    가상자산 정보 제공업체 코인게코는 중간선거 승리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게 된 가운데 기술주와 가상화폐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트럼프 밈코인 가격도 급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TRUMP'는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 등에게 인기를 얻어 70달러를 웃돌기도 했으나 투자 열기가 식으면서 가격이 폭락해 개인 소액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줬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트럼프 밈코인 가격 폭락으로 지지자 등 개인 투자자 대다수가 피해를 봤지만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가상화폐 사업으로 떼돈을 벌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례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TRUMP'를 통해서만 6억 3,600만 달러(약 8,630억 원)의 이익을 챙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TRUMP' 보유자들을 위한 행사에 참석해 이해충돌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