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솔 "유시민, 李대통령 저주...약발 '뚝', 자기 얼굴 돌아보시길, 지금 무슨 이득을 보겠다고"[여의도 진검승부]

    작성 : 2026-11-03 10:01:55
    "'어물전 썩은 내'부터 '尹 같아'까지...말 점점 더 거칠어져"
    "고언?...민주 진보진영에 무슨 도움 된다고, 백해무익 저주"
    "왜 또 저러시나, 절레절레...지쳐, 진보진영 자체에 등 돌려"
    "헤게모니 권력투쟁, 의지는 알겠는데...'분열 언어'론 안 돼"
    "김민석, 강력한 입법투쟁으로 당권투쟁 덮어야...적은 바깥에"

    ◐유재광 앵커: 유시민 작가 발언은 어떻게 보셨어요?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 이거 탄핵 얘기한 거잖아요?

    ▲손솔 의원: 저는 유시민 작가님께서 하는 말이 분열의 언어가 아닌가. 본인이 이런 걸 좀 돌아보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 말을 표현함으로써 진보 진영이 함께 얻을 수 있는 이익이라는 게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지나오면서 사실 많은 진통이 있었고. 그때에도 유시민 작가님이 많을 말을 하셨는데 당시 유시민 작가님이 주목받았던 만큼은 지금은 아닌 것 같아요.

    계속 어물전 썩은 내 등등 여러 말씀 하고 계신데. 파괴력이나 영향력이 그때만큼은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유시민 작가님이 꽤 오랜 시간 동안 계속 그러고 계시기 때문에.

    ◐유재광 앵커: 이번에도 이재명 대통령한테 왕정, 귀족정, 오만한 권력자, 뭐 이런 표현을 썼는데. 말은 세지고 있는데 영향력이나 파괴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손솔 의원: 네. 그래서 유시민 작가님이 왜 또 저러시나. 뭐 이런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지켜보시는 것 같고. 유시민 작가님 저러는 거에 이미 지치신 분들도 있고.

    거기에 지치신 분들은 이미 민주진보진영 자체에 대한 기대감을 많이 낮추고 있는 상황인데, 그런 부작용이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유시민 작가님이 계속해서 이런 표현을 하시는 것이 민주진보진영의 신뢰 회복이나 지지율 반등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 이런 걸 좀 묻고 싶고요.

    이렇게 말을 세게 하고. 뭐 거의 비난과 저주의 형식으로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어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게 뭔가.

    ◐유재광 앵커: 저주를 하고 있다고 보시나요?

    ▲손솔 의원: 네.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아니 이게 그게 아니면 도대체 왜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지. 이렇게 비난하는 이야기를 하는지.

    ◐유재광 앵커: 거꾸로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정부를 저주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손솔 의원: 아무래도 이제 뭐 다들 아시겠지만 어쨌든 민주진영 내에 어쨌든 당권이라든지 권력을 둘러싼 주도권, 헤게모니 싸움이 있는 게 사실이니까요.

    그런 데에서 바라보고 있는 위치나 관점이 좀 다른 거죠.

    그런데 다만 저희 진보당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이걸 헤게모니 권력투쟁 관점에서만 보면 놓치는 게 더 많아지지 않겠냐. 이런 이야기를 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아무튼, 영향력 이른바 약발은 좀 계속 떨어져 가는 것 같다 그렇게 보고 계신 거네요?

    ▲손솔 의원: 네. 올해 초에 이야기됐던 것보다는 사람들의 주목도가 그렇게 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유재광 앵커: 유시민 작가가 이런 말도 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스스로 고립시키고 집을 해체하고 있다. 자신의 손으로 지지층과 진영을 해체하고 있다"라고 했는데.

    이거를 어떻게 풀어야 될까요? 진보, 범진보가 해체되고 있다.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손솔 의원: 앞서도 말씀드렸는데. 지금 상황을 이걸 헤게모니 권력투쟁 관점에서만 보고 접근해선 안 된다.

    저는 이제 민주당이 그런 당내 권력 싸움에 매몰돼서는 안 된다. 이런 때일수록 민주당이 민생법안을 강력하게 추진시키는 걸 보여줘야 된다.

    그런 측면에서 유시민 작가 발언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있을까. 저는 이런 입장이기 때문에. 김민석 당대표께서 언어를 잘 조심하는 건 필요한 일이라고 보고.

    그러면서도 유시민 작가님 발언에 대해 다른 최고위원님들이나 의원님들이 메시지를 내는 걸 보니까 역할 분담을 하고 있지 않나,

    전용기 청년 최고 같은 경우에도 유시민 작가에 대한 발언에 입장을 냈더라고요. 그렇게 하지 말아 달라고. 그리고 뭐 중진 의원님들도 많은 메시지를 또 내고 있어요.

    우리가 함께 만들어왔던 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자. 우원식 전 의장님 말씀도.

    ◐유재광 앵커: 유시민 작가 아주 손절은 아니라는 말씀인가요?

    ▲손솔 의원: 네. 여지를 주고 있는 것 아닌가.
    그래서 저는 역할 분담을 좀 하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렇다고 해도 당권 또는 주도권 싸움이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지만. 그것만 하면 이 상황을 헤쳐 나올 길이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유재광 앵커: 같이 공멸하는 길로 갈 수도 있다는 말씀인 거네요?

    ▲손솔 의원: 그렇죠. 권력투쟁과 논리 싸움만 하고 있으면 안 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요.

    이제 김민석 대표께서 9월, 10월은 국감 기간이었기 때문에 이제 11월, 12월에 승부수를 띄워야 되는 때가 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유재광 앵커: 승부수가 뭐가 있을까요?

    ▲손솔 의원: 저는 국회에서 필리버스터를 한 적이 없다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김민석 대표가 민주당 당대표가 된 이후에요.

    ◐유재광 앵커: 민주당이 과반 여당인데 필리버스터를 할 일이 뭐가 있나요?

    ▲손솔 의원: 아니죠. 우리가 추진하고 싶은 민생법안, 개혁법안을 강력하게 추진하면 필리버스터를 당하는 거죠. 저희가. 국민의힘한테 필리버스터를 당하는 거죠.

    그런데 그 필리버스터를 당하지 않은 거죠. 김민석 당대표가 된 이후엔. 근데 필리버스터를 당할 그 마음을 먹어야 된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쟁점 법안을 올려서 통과시키는 그런 일을 해야 한다. (강단을 보여줄 때다?) 네.

    저는 다만 그런 개혁법안 쟁점법안들이 지금까지는 대체로 이제 검찰개혁과 관련된 법안이 필리버스터가 많이 걸리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는 민생법안 중에 쟁점이 있을 수 있는 법안들이 꽤 있거든요. 이런 쟁점법안들을 통과를 시키자. 이런 입장이고.

    그런 점에서 저는 지금 상임위를 법사위와 함께 성평등가족위에도 있기 때문에 가령 임신중지 미프진 도입을 위한 모자보건법, 국민건강보험법을 통과시켜야 한다.

    그리고 고용평등 임금공시제 추진 같은 것도 있어요. 그런 것도 법안 통과를 시켜야 됩니다. 이런 것들이 다 필리버스터가 걸리더라도 쟁점 법안들을 추진하는 거를 이제는 보여줘야 되는 때다.

    그래서 국회에서 법안을 가지고 국민의힘과 싸워야지. 안 그러고 계속해서 당권 논쟁에만 휘말려 있게 되면 지금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는 거죠.

    집권여당이, 국회가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거를 보여줘야지 진영 내 싸움 같은 것들이 정돈되면서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진영 싸움이 아니라 정책을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걸로 다른 걸 다 눌러버려야 된다. 그런 말씀.

    ▲손솔 의원: 그렇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서 쟁점법안, 개혁법안, 민생법안들을 통과 시키자. 그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니까요.

    손솔 진보당 의원 vs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KBC '여의도 진검승부' 토론 전체 내용은 동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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