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황제' 李, 입으론 서민...행동은 대통령 특권 제대로, 위선, 매사가 그래, 싫어"[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6-11-07 11:20:01 수정 : 2026-11-07 12:01:52
    "뭐든 내가 다 옳고 정의롭고...입으론 서민, 행동은 대통령 특권 제대로"
    "극도로 흥분, 자기 비판하면 '돼지들' 폭언...피아 구분도 없이, '개싸움'"
    "코피, 밤새 SNS나 하고 있으니 터지지...싫어하는 사람 많은 것 알아야"

    △유재광 앵커: 페이스북에 '시도 때도 없이 왼팔이 저려 오는 분이 왜 시도 때도 없이 골프 치러 다니다가 욕을 바가지로 얻어 잡수시나요' 이런 글을 올리셨던데.

    이거 대통령 골프 얘기 같은데. 뭐 어떤 취지로 올리신 건가요?

    ▲김재원 최고위원: 최근에 대통령 일가족의 골프 문제로 굉장히 논란이 되고 있거든요. 대통령 영부인께서 황제골프를 쳤느냐 안 쳤느냐.

    또는 그게 무슨 대통령 영부인이 아니라 며느리다 뭐 이런 이야기에 더해서 골프를 치고 군 헬기를 이용했느니 온갖 이야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역대 정권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까?

    한편으로는 서민의 친구이자 서민의 삶을 돌보는 그런 사람처럼 행세하면서 실제로는 대통령의 특권을 과도하게 누리는 것 아니냐는 비난 아니겠습니까.

    대통령이 골프만 친다고 누가 뭐라고 그러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이 대통령은 정말 한 번씩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서 소공 시절을 동원한다는 오해를 받을 만한 게.

    갑자기 왼팔이 시도 때도 없이 저려 오는데 이때만 되면 자신의 무슨 뭐 의지를 불태운다느니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그렇게 대통령이 굽은 팔로 골프를 치니까. 맨날 그런 골프나 시도 때도 없이 치니까 시도 때도 없이 저림이 오지 않느냐. 이런 비아냥을 듣는 거죠.

    지금 그게 뭐 사실이 그렇겠습니까마는. 이제 대통령이, 좀 국민들이 생각하는 대통령에 대한 좋지 않은 그런 인상도 있다는 사실을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뭐든지 자신은 다 옳고 다 정의롭고 서민을 위해서 일하는 척하면서. 실제로 뒤에서는 이런 일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아니까 비난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유재광 앵커: 대통령이 어렸을 때 소년공 하다가 다친 거를 지금 골프에다가 끌어와서 말씀하신 대로 비아냥하는 거는 좀 뭐랄까.

    ▲김재원 최고위원: 사람들이 그렇게 받아들이는 거죠. 소년공으로서 팔을 다쳐서 팔이 저려 온다. 이런 얘기를 그동안에 수없이 했거든요.

    그런데 또 하필이면 자신이 이런 골프 비난을 받거나 자신에 대한 공격이 있으면 그걸 들고 나와서 이야기를 한다면.

    또 다른 역비난의 소재로서 쓰일 수 있는 것이죠.

    그것이 어떤 아무리 중요하고 좋은 일이라 하더라도 들기 좋은 노래도 한두 번인데. 그것을 자신의 방어를 위해서 견강부회적으로 끌어온다면.

    그것을 공격하는 사람도 견강부회적으로 끌어오는 수가 있는 거죠. 이게 뭐 맞는 말이고 틀리는 말이고의 문제가 아니라. 공격의 수단 아니겠습니까?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손뼉도 마주 부딪쳐야 소리가 난다는 말씀인 것 같은데. 보기는 좀 그런 것 같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 그렇게 스스로가 자초한 위난 아니겠습니까?

    대통령이 되셨으면 이제 이런 이야기 그만할 때도 됐습니다. 이제 그렇게 안 하셔도 다 압니다.

    그런데 또 나의 처지가 어려웠었다. 황제골프 비판 나오니까 그것을 또 끌고 와서 한편으로는 저린 팔 이야기하고.

    한편으로는 골프 치고 헬기를 타고 이동했다 하는 데 대해서 또 비판하니까. 그러면 뭐 어떻게 가라는 거냐. 아니 승용차 타고 가면 되죠.

    자꾸 그런 식으로 나오니까 이것이 결국에는 뭐 그 팔이 아프다고 하는 것조차 이거 위선 아니냐라는 식의 비난을 받는 겁니다.

    아니 그리고 지금 대통령의 심리 상태가 안정적이지 못하고 극도로 흥분돼 있어요.

    최근에 그 SNS에 올리는 글을 보면 상당히 위험 수준에 가 있다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위험 수준이라는 건 어떤 말씀인가요?

    ▲김재원 최고위원: 감정 폭발이죠. 대통령이 감정을 폭발시키면 안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대통령이 그러고 있는데.

    취임 이후에 지금 23개월도 안 됐는데 23개 나라를 다녔으면 도대체 뭐 했냐. 야당이 그렇게 지적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그렇게 비난 비판하는 사람을 향해서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 그러면. 대통령이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을 다 돼지라는 거 아닙니까?

    당신들 돼지니까 돼지 눈에 돼지만 보인다. 이런 비유 아니겠어요? 이게 정상적이지 못한 거라는 거죠. 이런 식으로 하면.

    아니 그리고 코피가 왜 터졌습니까? 밤새 자기 SNS에 글이나 올리고 들여다보고. 할 일을 안 하고 이렇게 하고 있으니까 코피 터진 거 아닙니까?

    자신 지지자들하고도 내가 변한 게 뭐냐. 대통령이 이렇게 따지고 싸우고.

    △유재광 앵커: 뭐 일종의 분노조절장애 같은 건가요?

    ▲김재원 최고위원: 예. 대통령 텔레그램을 받은 사람이 기가 막혀서 답도 안 했다. 이런 이야기를 지금 막 하고 있어요. 이게 개싸움이에요. 개싸움.

    무슨 대통령이. 이러면 안 된다는 거죠. 진흙탕에서 개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대통령이 이러시면 안 된다고요.

    △유재광 앵커: 야당은 그렇다 치고 지지자들하고도?

    ▲김재원 최고위원: 그러니까 지금은 또 뭐 코어 지지층이 돌아섰네 마네 하면서 막 자기들끼리 또 성토를 하고 난리지 않습니까?

    흙탕 개싸움이란 원래 자기편끼리 싸울 때 하는 말이긴 한데. 국민들이 보면요. 누가 옳고 그르고를 따지는 게 아니고. 이런 꼴을 보면 혀를 차는 겁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혀를 차게 할 일을 만들고.

    ▲김재원 최고위원: 그렇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정점식 원내대표가 페이스북에 '돼지의 눈으로 국정을 바라보고 있으니 돼지 같은 일들만 보일 것'이라고 하는데.

    이거는 대통령을 향해서 '돼지'라고 했는데 이건 좀 그래도.

    ▲김재원 최고위원: 제가 그 표현은 제가 정확하게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대통령은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을 돼지라고 지칭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 같습니다.

    그러면 우리 국민의 최근 리얼미터 여론 조사에 따르면 하여튼 한 60% 넘는 국민이 돼지가 되는데.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안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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