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동으로 유명 명품 매장들이 잇따라 약탈당한 가운데, 길거리와 온라인에서 명품 가방이 헐값에 판매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프랑스 파리와 마르세유 등 주요 도시에서 물가 상승과 공공서비스 악화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부 폭력 사태로 번지면서 명품 매장들이 약탈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 매장에는 루이뷔통과 에르메스, 샤넬, 셀린느 등 유명 명품 브랜드가 포함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해외의 한 거리에서 명품 가방과 의류 등을 판매하는 노점상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시민들이 오가는 거리 한쪽에 흰색 천을 깔고 수십 개의 가방을 진열해 놓은 모습이 담겼습니다.

가방에는 루이뷔통과 에르메스 등 유명 명품 브랜드의 로고가 새겨져 있었으며, 주변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노점상들이 줄지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특히 일부 판매자들은 바닥에 놓인 가방들을 끈으로 연결한 뒤 손에 쥐고 있었는데, 단속이 이뤄질 경우 물건을 한꺼번에 챙겨 달아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상 제보자는 거리에서 정품 명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정확한 촬영 장소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약탈된 명품이 정가보다 80~90%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 빈티드에는 폭동 이후 도난품으로 의심되는 가방과 향수, 화장품 등이 올라왔으며, 플랫폼 측은 의심 게시물을 삭제하고 관련 계정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정부도 아마존과 이베이, 빈티드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도난품 유통 차단과 수사 협조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폭동으로 프랑스 전역에서 약 3,000 개 상점이 피해를 입었으며, 보험 손실액은 최대 12억 유로, 우리 돈 약 약 1조 7,9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다만 영상에 등장하는 제품이 실제 명품인지, 이번 폭동 당시 약탈당한 물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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