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자신에게 짓궂은 농담을 건네던 직장 선배를 뒤에서 험담하던 후배가 선배의 퇴사 날 뜻밖의 선물을 받고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X에는 '내가 회사에서 뒷담화를 끊게 된 계기'라는 제목의 사연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과거 엔지니어 출신으로 생산라인 설치에 앞장서 일하며 작업복이 더러워질 때가 많았습니다.
당시 주임이었던 A씨에게 B 차장은 "일 잘하는 사람은 작업복이 깨끗하다. 일을 더 배워야 한다", "옷으로 기계를 쓸고 다닌다"는 농담을 건네곤 했습니다.
A씨는 이를 달갑지 않게 여겨 동료들에게 선배를 험담하곤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B 차장이 퇴사한 날, 외근 때문에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했던 A씨의 탈의실 옷장에는 새 작업복이 곱게 접혀 놓여 있었습니다.
A씨의 회사에는 퇴직을 앞두고 가장 아끼는 후배 직원에게 유니폼을 선물로 남겨두고 떠나는 일명 '내리사랑' 관행이 있었습니다.
많은 직원 중 자신을 가장 아꼈다는 선배의 마음을 뒤늦게 알게 된 A씨는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바로 전날 저녁까지 동료들과 술을 마시며 선배를 험담했던 일을 떠올리며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A씨는 이후 따로 마련된 송별 자리에서 그간의 험담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습니다.
이에 B 차장은 웃으며 "괜찮아, 젊을 때는 원래 그런 거야. 나도 그랬거든. 다음에 자네도 후배한테 잘하면 그걸로 된 거야"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A씨는 깊은 자아성찰을 하게 됐다며 사연을 전했습니다.
직장 내 갈등이 깊어지기 쉬운 요즘, 오해와 경솔함을 넘어 선배의 배려와 후배의 성찰이 담긴 이 사연은 서로를 품어주는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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