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장 초반 코스피가 3%대 급락 출발 후 낙폭을 일부 회복하며 1%대 초중반의 하락률을 보입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77.10포인트(1.36%) 내린 5,590.95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179.64포인트(3.17%) 내린 5,488.41로 개장한 뒤 하락분을 일부 되돌리면서 한때 5,615(-0.94%)로 올라서기도 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100억 원 순매도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30억 원, 2,300억 원씩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1,200억 원 매도 우위이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억 원과 60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는 여전히 약한 모습입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6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4%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09%, 2.15% 하락했습니다.
미국 네오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가 신용 위험 재부각으로 11.91% 내린 가운데, AI·반도체 관련주들이 줄줄이 내리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83% 급락했습니다. 해당 지수는 8거래일 연속 하락해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최장기 연속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마이크론(-5.63%), 브로드컴(-4.52%),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6.58%), AMD(-5.95%) 등 메모리·반도체 관련주뿐만 아니라 메타(-3.72%), 알파벳(-2.47%), 마이크로소프트(-1.93%) 등 주요 빅테크 주가도 눈에 띄게 내렸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에너지 시설 공방이 격화하며 국제유가가 상승한 점도 증시를 짓누르는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이후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고개를 들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하단이 방어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이날 현재 미국 나스닥 선물이 시간 외에서 소폭 상승 중이다. AI 수요 자체의 붕괴보다는 차입 중심의 투자모델과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재평가가 핵심이었던 만큼, 단기간 낙폭이 컸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되돌림 매수가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주말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와 관세 적용을 유예한 점도 우호적"이라면서 "미국 정부의 에너지 가격 안정 의지가 재확인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삼성전자는 1%대, SK하이닉스는 3.6% 안팎의 낙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1.54%)와 LG에너지솔루션(2.36%) 외 상당수 내림세입니다. 삼성전기(-6.31%)와 SK스퀘어(-4.59%), 삼성물산(-3.84%),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9%), KB금융(-1.50%), 삼성생명(-1.15%) 등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0.53%)와 제약(0.45%), 전기/가스(0.40%)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 또는 보합입니다.
운송장비/부품(-2.60%)과 건설(-2.59%)이 가장 많이 내리고 있고, 이어서는 기계/장비(-2.47%), 금속(-1.64%), 일반서비스(-1.44%) 등이 내림세입니다.
코스닥은 21.72포인트(2.73%) 내린 773.06으로 출발, 전장보다 3.31포인트(0.42%) 내린 791.47을 보입니다. 하락률은 한때 0.1%까지 줄기도 했습니다.
기관이 270억 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60억 원, 개인은 240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코프로(0.49%)와 HLB(1.08%)가 오르고 있으나, 알테오젠(-1.71%)과 주성엔지니어링(-1.90%), 레인보우로보틱스(-1.70%), 이오테크닉스(-2.78%) 등이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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