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5·18·부마항쟁 정신 헌법 전문에 담아야"…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작성 : 2026-10-16 14:41:35 수정 : 2026-10-16 15:26:25
    ▲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부산에서 열린 제47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서 부마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야 한다며 국회에 조속한 개헌 논의를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부마민주항쟁과 광주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담아내는 일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지켜내기 위한 우리 국민의 피어린 역사를 잊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개헌을 위한 국민 의견 수렴과 합리적 토론에 국회가 조속히 나서 주기를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979년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난 부마민주항쟁을 국민주권의 원칙을 지켜낸 사건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주춧돌로 평가했습니다.

    당시 시민들이 유신독재에 맞서 외친 함성이 1980년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6월 민주항쟁,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권력에 의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명예 회복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는 지난날 국가권력이 주권자 국민에게 남긴 상처와 아픔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억울한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민주주의를 위해 국민이 삶을 포기하거나 희생하지 않는 나라, 국민이 권리를 행사하는 데 특별한 용기가 필요 없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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