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석탄공사가 생산이 중단된 몽골 홋고르 탄광사업에 287억 원을 투자하고도 투자금을 한 푼도 회수하지 못한 채 올해 추가 운영자금 투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광주 동남갑)이 석탄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2010년 몽골 홋고르 탄광 개발에 착수하면서 투자금 회수 기간을 5.3년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2011년 생산을 시작한 탄광은 운송 인프라 부족 등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2016년 가동이 중단됐으며, 이후 정상적인 생산과 판매가 재개되지 않았습니다.
2026년 기준 누적 투자액은 287억 원, 회수액은 0원이며 구상금 청구소송 관련 지연손해금 등을 포함한 발생이자는 360억 원에 달했습니다.
광업권 유지와 현지법인 운영 등에 투입된 비용도 2010년부터 올해 9월까지 16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석탄공사는 올해도 운영자금 1억 3,000만 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입니다.
반면 민간주주인 비엘팜텍은 2024년부터 운영자금 분담을 거부해 5,600만 원을 미납한 상태입니다.
현지법인 지분 매각도 주주 간 협상과 현지 분쟁 등으로 지연되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초기 투자 판단의 실패보다 생산 중단 이후 10년 동안 사업을 정리하지 못한 것이 더 심각하다”며 매각 예상액과 실제 회수 가능액, 향후 추가 비용을 따져 구체적인 사업 정리계획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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