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손님 살린 경찰관들…다른 손님들 "밥값 대신 낼게요" [살맛나는 세상]

    작성 : 2026-10-13 16:16:14 수정 : 2026-10-13 16:31:58
    누리꾼들 "손발 척척 맞는 경찰관들…이런 분들이 있어 세상이 돌아간다"
    ▲쓰러진 손님 살린 경찰관들 [보배드림 캡처]

    인천의 한 짬뽕집에서 식사하던 경찰관들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손님을 신속한 응급조치로 구조했습니다.

    이를 지켜본 다른 손님들이 경찰관들의 식사비를 대신 내겠다고 나서면서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저희 식당에서의 작은 기적'이라는 제목의 글과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서 짬뽕집을 운영하는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 15분쯤 식당에서 식사하던 손님 한 명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테이블 위로 쓰러졌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당황한 사이,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하던 인천논현경찰서 교통안전과 소속 경찰관들이 곧바로 달려갔습니다.

    경찰관들은 역할을 나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기도 확보에 나서는 등 응급조치를 시작했습니다.

    A씨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며 "경찰관들이 각자 역할을 맡아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잠시 후 손님의 의식이 조금씩 돌아왔고, 경찰관들은 계속 말을 걸며 의식을 잃지 않도록 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관들은 119구급대가 도착한 뒤 환자를 인계할 때까지 현장을 지켰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다른 손님들은 경찰관들의 식사비를 대신 계산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식당 주인 역시 식사비를 받지 않으려 했지만, 경찰관들은 직접 계산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그 순간 경찰관들이 없었다면 어땠을지 생각만 해도 심장이 떨린다"며 "경찰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발이 척척 맞는다", "이런 분들이 있어 세상이 돌아간다", "정말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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