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장관 "반도체 클러스터, 속도전 넘어 전격전...2029년 첫 팹 완공"[와이드이슈]

    작성 : 2026-10-12 16:19:26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 속도로 추진"...2029년 첫 팹 완공·2030년 양산 목표
    전력 6.3GW·용수 하루 65만 톤 확보 추진...핵심 인프라 구축 속도
    "기업 유치 소중히 여겨야"...지역사회 협력·반도체 인재 양성 강조
    ▲ 12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29년 완공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12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2029년도에는 첫 번째 팹이 완공되고, 2030년 초에는 처음으로 반도체가 나올 수 있게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날 광주를 찾아 군공항 및 탄약고 이전 예정 부지 등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의 용수와 전력 인프라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를 찾은 데 이어 사흘 만에 김정관 장관이 현장을 찾아 속도전을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면 된다"며 "반도체 산업은 속도전이 중요한 만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현장 방문을 언급하며 "반도체 공장을 얼마나 빨리 짓느냐가 관건"이라며 "기업의 가장 큰 관심은 부지 조성과 전력·용수 공급 등 필수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대통령님께서도 '속도전을 넘어서 이제 전격전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며 "그런 속도를 맞추기 위해 저뿐만 아니라 지금 온 내각이 같이 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지 확보의 핵심인 군공항 이전 절차도 대폭 단축할 방침입니다.

    김 장관은 "당초 국방부와 2028년 중반쯤 이전을 추진하기로 협의했지만, 일정을 더 앞당길 계획"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업 추진 속도와 공정성 논란에 대해서는 기업의 절박한 상황을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은 중국과 경쟁국들의 추격이 굉장히 빠르게 올라오고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공장 부지가 조성돼 정상적으로 진도가 나간다면 우려들은 해소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구상과 일정에 대해서는 "내년에는 산업단지를 지정하고 내후년에는 군공항을 이전하는 절차가 들어가고 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전력과 용수 공급 문제에 대해서도 확실한 검토를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검토에 검토를 거쳤고 필요한 전기 6.3GW, 물 65만 톤 확보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구체적인 송전선로 연결과 변전소 설치 계획까지 다 마련돼 있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지역은 전력 공급에 여유가 있어 새로운 발전소를 짓지 않고 송전선로만 연결하면 된다"며 "내년부터 송전선로 공사 등 구체적인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규모 투자를 현실화하기 위한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환영도 당부했습니다.

    김 장관은 "해외 국가들도 주거 등 모든 것을 다 해주겠다며 유치에 나서는 상황에서 기업이 이 지역을 선택했다는 점을 소중하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지역의 여론 주도층과 정치권, 시민단체가 기업을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에 대한 기대감도 표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지역에 이와 같은 큰 팹이 들어선다는 소리는 청년들이 외지로 떠나지 않고 좋은 일자리를 잡을 수 있는 큰 기회가 생기는 것"이라며 "지역 대학과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교육할 수 있는 체제도 함께 갖춰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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