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 있는 선수 되겠습니다"...KIA 1R 이호민, 챔필서 당찬 첫인사

    작성 : 2026-10-11 14:54:27
    ▲ 2027년 신인 선수 입단식에서 각오를 밝히는 이호민 선수 [KIA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의 2027년 신인 선수들이 광주 팬들 앞에서 힘찬 첫인사를 건넸습니다.

    KIA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2027년 신인 선수 11명의 입단식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1라운드 지명 선수 이호민을 비롯한 신인들은 경기 전 관중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팬들을 만났습니다.

    이어 부모님과 함께 시구·시포 행사에 참여한 뒤 애국가를 부르며 프로 선수로서의 첫 공식 행사를 치렀습니다.

    가장 먼저 팬들 앞에 선 이호민은 당찬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호민은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야구를 잘하겠다"며 "볼수록 '귄'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귄'은 정이 가고 볼수록 매력이 있다는 뜻으로 쓰이는 전라도 방언입니다.

    이어 이호민은 팬들을 향해 "지금부터 이호민이라는 이름 석 자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힘차게 외치며 박수를 받았습니다.

    경남고 출신 내야수인 이호민은 186cm, 94kg의 체격을 갖춘 우타 거포 유망주입니다.

    올해 고교 무대 20경기에서 타율 4할 2푼, 2홈런, 19타점, OPS 1.132를 기록했고, 18세 이하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하며 경쟁력을 보여줬습니다.

    KIA는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이호민을 지명한 뒤 계약금 3억 5,000만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5라운드로 입단한 광주제일고 출신 포수 김선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과 이름뿐 아니라 생일과 혈액형, 프로 지명 순번까지 같아 드래프트 당시부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신인 김선빈은 이날 "김선빈 선배님, 제가 KIA의 미래를 이끌겠습니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힌 뒤, 선배 김선빈의 응원가를 목청껏 부르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팬들과 처음 마주한 11명의 신인들은 이제 KIA 유니폼을 입고 본격적인 프로 무대 경쟁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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