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안장관 "임은정 감찰 지시, 정치 기관 착각" vs 임은정 "중수청 감찰 1호, 사명감 갖고 대처"

    작성 : 2026-10-11 15:09:30 수정 : 2026-10-11 19:58:15
    ▲ 임은정 광주중수청장 [연합뉴스]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감찰 착수 지시에 대해 "중수청에서도 감찰 1호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잘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청장은 1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기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인 김지용 전 검사에 대한 비판을 거듭하며 "김 후보자가 초대 중수청장 후보인 것만큼은 아니어도 중수청 1호 감찰 대상이 제가 된 것은 많이 안타깝고 서글프다"고 적었습니다.

    임 청장은 검찰 재직 시절인 2012년 과거사 재심 사건에서 상사의 백지구형 지시에 이의를 제기했다가 중징계를 받았지만, 징계 취소 소송에서 승소해 관련 절차 규정 마련과 관행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호중 장관은 이날 SNS를 통해 임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하도록 중수청에 지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임 청장이 중수청을 수사기관이 아닌 정치하는 기관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임 청장은 지난 6일 광주중수청 출근 첫날부터 김 후보자를 공개 비판하며 임명에 반대해왔습니다.

    오는 14일 예정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겠다는 뜻도 밝혔지만, 증인 채택이 이뤄지지 않자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임 청장에 대한 감찰 지시와 김 후보자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면서 중수청 지휘부 구성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