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를 연고로 새롭게 출범한 여자프로배구 SOOP 수퍼스가 다음 달 여수에서 창단 첫 공식 경기에 나섭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2026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가 다음 달 11일부터 25일까지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여자부는 11일부터 18일까지, 남자부는 19일부터 25일까지 경기가 치러집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신생 구단 SOOP 수퍼스가 배구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이는 무대로 지역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배구 레전드 선수 출신인 김세진 감독이 초대 사령탑을 맡은 SOOP은 외국인 선수 오드리아나(미국)와 아시아쿼터 이즈쉬에(중국)를 비롯해 전새얀과 고의정, 유가람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꾸렸습니다.
김 감독은 과거 남자부 신생팀 러시앤캐시, 현재의 OK저축은행을 이끌고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습니다.
프로농구는 이번 대회부터 국제배구연맹 기준에 맞춘 새 경기 규정이 본격 적용됩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인·아웃 판정입니다.
기존에는 공의 접지면이 최대한 압박된 상황에서 라인 안쪽 선이 보이지 않을 경우 '인'으로 판정했지만, 새 시즌부터는 공이 바닥과 접촉하는 어느 시점이든 라인과 닿아 있으면 '인'으로 인정합니다.
세트 종료 후 코트를 바꾸는 방식도 달라집니다.
2세트 종료 후 코트를 교대하고, 승부가 5세트까지 이어지면 동전 던지기를 통해 코트와 서브권을 결정합니다.
5세트에서 한 팀이 8점에 도달했을 때 코트를 바꾸는 방식은 기존과 같습니다.
리시브 팀의 포지션 폴트 판정 기준도 바뀝니다.
기존에는 서버가 공을 토스하는 순간을 기준으로 선수들의 위치를 판단했지만, 새 시즌부터는 스텝이나 팔·다리 움직임 등 서브 동작이 시작되는 순간을 기준으로 판정합니다.
캐치볼 규정 자체는 유지되지만 판정 기준은 한층 명확해집니다.
손바닥으로 공을 잡거나 공의 궤적을 바꾸는 행위, 공을 끌어내리거나 걷어 올리는 행위, 공을 밀어 넘기는 행위 등은 국제배구연맹 교육 지침에 따라 반칙 여부를 판단합니다.
네트터치 역시 단순히 네트에 닿았는지가 아니라 실제 경기 동작과 관련된 접촉인지를 중심으로 판정합니다.
도약이나 타격, 착지, 다음 동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네트 접촉 등이 주요 판단 기준이 됩니다.
아시아쿼터도 올 시즌부터 자유계약제로 전환돼 선수 구성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SOOP은 중국 출신 미들블로커 이즈쉬에를 영입했고, 정관장은 종휘, 한국도로공사는 미미, IBK기업은행은 미와를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 선택했습니다.
또 정관장에서 활약했던 메가는 현대건설로,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자스티스는 흥국생명으로, 한국도로공사 소속이던 타나차는 GS칼텍스로 각각 유니폼을 바꿔 입었습니다.
한편, SOOP은 다음 달 3일 전남광주 SOOP 스타디움에서 창단식을 열고 공식적인 첫출발을 알립니다.
창단식에서는 구단의 출범을 알리는 창단 선언과 함께 선수단 소개, 시즌 유니폼과 캐치프레이즈 등이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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