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장인 송형곤 의장이 다수당 중심의 의회 운영 우려를 의식하며 소수 정당의 의견을 존중하는 협치와 균형의 의회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15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송형곤 의장은 통합특별시의회가 전체 91명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83명인 상황과 관련해 "의회는 다수의 책임을 바탕으로 운영되지만 소수의 목소리도 반드시 존중받아야 한다"라며 "다수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결정되어선 안 되고 소수의 의견이라도 가볍게 넘겨서도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진보당과 조국혁신당, 국민의힘 의원을 모두 합쳐도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없는 상황과 관련해서도 소수 정당의 의정활동을 적극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 의장은 "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소수 정당이 의정활동에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기본적으로 생각한다"라며 "의회 운영과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서 소수 정당 의원들도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의 통로를 넓혀 가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집행부와 의회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이끄는 상황에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분명한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송 의장은 "집행부와 의회의 소속 정당이 같다고 해서 견제와 감시가 절대로 소홀해서는 안 된다"라며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또 문제가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지적하고 바로잡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같은 당이냐 다른 당이냐 기준이 아니라 시민에게 도움이 되느냐 그 판단을 기준으로 삼겠다"라며 "비판만 하는 의회가 아니라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정책의회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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