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곤 의장 "소수 정당도 분명한 역할·발언권 갖는 의회 만들 것"[와이드이슈]

    작성 : 2026-07-15 17:52:01
    ▲ 15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장인 송형곤 의장이 다수당 중심의 의회 운영 우려를 의식하며 소수 정당의 의견을 존중하는 협치와 균형의 의회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15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송형곤 의장은 통합특별시의회가 전체 91명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83명인 상황과 관련해 "의회는 다수의 책임을 바탕으로 운영되지만 소수의 목소리도 반드시 존중받아야 한다"라며 "다수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결정되어선 안 되고 소수의 의견이라도 가볍게 넘겨서도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진보당과 조국혁신당, 국민의힘 의원을 모두 합쳐도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없는 상황과 관련해서도 소수 정당의 의정활동을 적극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 의장은 "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소수 정당이 의정활동에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기본적으로 생각한다"라며 "의회 운영과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서 소수 정당 의원들도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의 통로를 넓혀 가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집행부와 의회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이끄는 상황에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분명한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송 의장은 "집행부와 의회의 소속 정당이 같다고 해서 견제와 감시가 절대로 소홀해서는 안 된다"라며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또 문제가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지적하고 바로잡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같은 당이냐 다른 당이냐 기준이 아니라 시민에게 도움이 되느냐 그 판단을 기준으로 삼겠다"라며 "비판만 하는 의회가 아니라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정책의회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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