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문 장흥군수 "우리 군민의 삶, 실제로 나아지는 게 목표"[와이드이슈]

    작성 : 2026-07-15 20:00:02
    "전 군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이어 청년미래수당·농업인 기본소득 추진할 것"
    "장흥도 국가 전략산업에 걸맞은 혜택 받아야"
    △ 신민지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15일 수요일 KBC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민선 9기가 출범한 지 2주가 지났습니다. 각 지자체는 지역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면서 본격적인 행정 운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순문 장흥군수와 함께 장흥군의 운영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 사순문 장흥군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신민지 앵커: 반갑습니다. 취임 후 첫 번째 결재로 전 군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셨는데요.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지원금 사업을 선택하신 배경 궁금합니다.

    ▲ 사순문 장흥군수: 민생회복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고유가와 고물가로 농업비 생산비까지 크게 오르면서 농업인은 물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소상공인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때 행정이 군민의 삶을 보듬는 일이 무엇보다도 우선적인 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민생회복자금은 또 지역화폐로 지급되어서 군민에게는 생활의 숨통을 틔어주고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에게는 골목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이렇게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건 일회성 지원으로 끝나는 정책이 아니고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 청년미래수당, 농업인 기본소득 또 그리고 군민 전체 기본소득을 임기 내에 추진해서 군민의 지갑이 든든해지고 지역 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을 펴 나갈 생각입니다. 군정의 목표는 결국 숫자가 아니라 군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지는 것입니다. 군민들께서 '이 장흥에 살아서 든든하다' 또 '장흥이 살기 좋아졌다'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도록 민생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끝까지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네 장흥에 또 주목할 만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번 장흥군의회가 사상 처음으로 3당 체제로 구성됐다고 들었어요. 다양한 의견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는 반면에 또 협치가 더 중요해졌다는 의견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의회와의 협력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 나가실 계획일까요?

    ▲ 사순문 장흥군수: 아시다시피 장흥은 삼합의 고장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군민들께서는 3색의 정치 구도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밖에서는 이러한 3색의 정치 구도를 위기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는데, 저는 오히려 이 구도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의회 백광철 의장님을 비롯한 군의원님들 또 시의원님들께서도 이 기회를 살려서 군민, 행정, 의회가 어우러져서 삼합을 이루는 성공적인 정치 모델을 만들어보자 하고 다짐했었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군민들께서는 정당을 선택한 것이 아니고 당의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할 사람을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정당은 다를 수 있지만 군민을 위해서 일하는 목표는 모두 같습니다. 선거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경쟁이 아니라 협력의 시간입니다.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것은 오히려 다양한 해법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서로 존중하면서 토론하면 더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또 중요한 정책은 충분히 설명해 나가고 의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겠습니다. 또 의회에서 제안하는 좋은 정책도 과감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군민이 원하는 것은 경쟁이 아니라 성과입니다. 군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어느 정당과도 손잡고 일하는 것이 군수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 신민지 앵커: 최근 가장 관심이 큰 반도체 산단 관련 지역 현안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반도체 산단 조성을 두고서 산업용수 확보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잖아요. 지난주에 기후부가 우리 지역에 댐 4군데를 점검했다고 들었습니다. 장흥댐 같은 경우는 어떤 부분이 중점적으로 검토됐는지, 그리고 공급 여건이 어떻게 평가됐는지 말씀해 주시죠.

    ▲ 사순문 장흥군수: 기후부는 반도체 산단 하루 수요량 65만 톤 중에서 주암댐과 장흥댐의 여유량 15만 톤을 활용하는 방안을 갖고 장흥댐의 용수 공급 가능성과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압니다. 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인 만큼 안정적인 산업용수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원칙은 장흥군민의 생활용수와 농업용수가 최우선이라는 점입니다. 국가 발전도 중요하지만 군민들의 생명과 생활이 먼저입니다. 충분한 수문의 자료와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서 안전성을 확인하고 장기적인 기후 변화까지 고려한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장흥군은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되 군민들의 권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 나가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정부가 이 장흥댐 활용을 두고서 기존 생활용수라든지 농업용수 활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기후 변화로 가뭄이 좀 반복되고 있잖아요. 그래서인지 군민들의 우려도 잘 해소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이를 위해서 어떤 검증 절차라든지 어떤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 사순문 장흥군수: 군민들의 걱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기후 변화로 가뭄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물은 지역의 생명줄입니다. 정부가 안전하다고 설명하더라도 군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검증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기후 변화를 반영한 장기적인 수자원 분석과 전문가 입증, 또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개적인 설명 과정을 반드시 거치도록 하겠습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군민들의 선택입니다. 장흥군은 충분한 협의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서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장흥댐이 국가 전략산업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로 주목받는 만큼 단순한 용수 공급을 넘어서 어떻게 지역 발전으로 연결을 해 나갈 수 있을까요?

    ▲ 사순문 장흥군수: 이번 기회가 단순히 산업용수를 공급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전략산업을 위해서 장흥에 기여한 바가 있다면 장흥도 그에 걸맞은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 유치, 국가 예산 확보, SOC 확충,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이번 기회를 반드시 지역 발전과 연계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도 23호선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해양농생명특구와 관련된 현실적인 지원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깨끗한 물과 자연환경은 장흥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또한 이를 바이오 산업과 식품 산업, 친환경 산업으로 연결해서 장흥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장흥댐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이번에는 장흥의 또 다른 미래 구상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장흥의 미래 경쟁력으로 해양농생명특구 지정을 꾸준히 제시하고 계시잖아요. 이를 위해서 가장 먼저 추진할 과제 무엇입니까?

    ▲ 사순문 장흥군수: 장흥은 바다와 산, 들이 모두 살아있는 전국에서도 드문 지역입니다. 이 강점을 하나로 묶는 것이 해양농생명특구라고 하겠습니다. 우선 정부와 전라남도,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서 관련 예산 확보와 활발한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또 청 내에는 TF팀을 구성해서 통합특별시 출범을 기회로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장흥한우와 표고 산업, 친환경 농업, 키조개와 낙지, 김과 미역 등 수산업 관련된 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추진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 농생명 산업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군수님은 취임사에서 AI 그리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래 농어촌을 만들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스마트농업을 통해서 장흥 농업의 경쟁력은 어떻게 높여 나가실 계획입니까?

    ▲ 사순문 장흥군수: 맞습니다. 농업도 이제는 데이터와 AI 경쟁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또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스마트 농업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하겠습니다. 토질 분석과 시비 시기, 기후 변화 예측 등 AI를 활용해서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력을 줄이는 농업으로 전환하겠습니다. 힘은 기계가, 머리는 AI가 맡은 미래형 농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인력이 필요한 곳에서는 영농지원단을 운영해서 땀은 덜 흘리고 소득은 늘어나는 농업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스마트팜과 청년 창업을 적극 지원해서 청년들이 농업의 미래를 보고 장흥을 찾고 또 돌아오게 만들고 그래서 장흥 농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하게 마련하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또 한편으로는 본격적으로 폭염과 장마가 오고 있잖아요. 이래서 농작물 피해는 물론 온열 질환 우려까지 겹쳐지고 있습니다. 군민들의 안전 그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계십니까?

    ▲ 사순문 장흥군수: 폭염은 이제 자연 현상이 아니라 재난입니다. 장흥군은 취약계층, 농업인, 현장 근로자를 중심으로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장흥은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무더위 쉼터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비타민 쿨 스프레이 등 폭염 대응 키트를 읍면에 이미 배부했습니다. 또 생활지원사를 통해서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농업인들에게는 작업 시간 조정과 예방 수칙을 적극 안내하는 한편 농작물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대응도 강화하겠습니다. 행정은 문제가 생긴 뒤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이 밖에도 민생경제 또한 과제입니다. 앞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이야기해 봤는데요. 이 외에도 장흥 경제를 지속적으로 살리기 위한 방안이 또 무엇이 있을까요?

    ▲ 사순문 장흥군수: 민생회복지원금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라면 지속적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예산과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공약으로 장흥에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2025년 결산으로 보면 6,400억 원의 예산이었는데, 이를 1조 원 시대로 임기 내에 만들어 가겠다 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광주전남통합특별시 출범을 기회로, 그리고 데이터 산업 등 우리 관련 해양농생명특구 지정을 통한 민자유치, 또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통한 이 산업 수익을 군민에게 돌려줄 수 있고 그 돈이 들어와서 장흥에서 돌고 장흥에서 머물고 빠져나가지 않는 그 지갑이 든든한 자원 경제를 만들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네 또 민선 8기부터 추진되고 있는 장흥호국원 건립이 오는 2030년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군수님께서는 이 호국원 건립에 맞춰서 호국관광벨트 조성 구상을 밝히셨는데요. 이게 어떤 내용일까요?

    ▲ 사순문 장흥군수: 아시다시피 장흥은 문림의향(文林義鄕)으로 이름난 곳입니다. 이 장흥의 호국원 건립도 이런 의미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12척의 배가 출발해서 이 왜선 133척을 물리치는 명량대첩의 출발지가 또 회룡표입니다. 남해안 중심의 호국의 역사들이 펼쳐져 있는데요. 호국관광벨트라는 것은 결국 좌수영과 우수영을 묶어내는 장흥군에 또 그 명량대첩의 의미를 크게 살려내는 그런 관광벨트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젠 관광 사업 자체도 그냥 단순한 장흥만 해서 이 추진하는 게 아니라 광역으로 주변의 인근 시군과 함께 관광 사업들을 공모 사업들을 추진함으로 인해서 또 호남의 중남부권들이 특히 중심이 되는 해양농생명특구도 같이 아울러서 하나의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는 그런 관광 사업으로 돼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네, 이제 다음 주부터는 장흥의 대표 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는 좀 다른 점들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어떤 점들이 이번 축제의 차별점인지 설명해 주시죠.

    ▲ 사순문 장흥군수: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입니다. 올해는 물놀이뿐만 아니라 K-콘텐츠와 문화 공연, 가족 체험 프로그램 또 이렇게 머무는 체류 프로그램들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물축제의 가장 큰 경쟁 경쟁력은 역시 깨끗한 탐진강입니다. 자연 속에서 마음껏 물놀이를 하고 또 장흥한우와 키조개, 표고버섯 등이 어우러진 최고의 먹거리까지 함께 즐길 수 있겠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젊은이에게는 열정적인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물씬 느끼는 축제가 될 것입니다. 올여름은 꼭 물 냄새가 물씬 나는 장흥에서 몸은 시원하게 또 마음은 따뜻하게 데우시는 그런 추억들이 많은 추억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 신민지 앵커: 많이 기대가 됩니다. 군수님께서는 세 번째 도전 끝에 장흥군민들의 선택을 받았는데요. 앞으로 장흥의 발전을 위해서 어떤 각오와 포부 갖고 있는지도 말씀해 주시죠.

    ▲ 사순문 장흥군수: 이번 선거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변화를 바라는 군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회를 주신 만큼 그 믿음에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저는 군수실보다 현장에 더 많이 있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정책으로 연결해 나가겠습니다. 공직자들과 함께 빠르고 공정하고 책임 있게 일하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도약하는 장흥, 함께 여는 미래 이 비전이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해 내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4년 후에는 군민들께서 장흥이 정말 달라졌다, 살기 좋아졌다라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모든 열정과 역량을 쏟아내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하는 장을 반드시 열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민지 앵커: 네 오늘 이야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사순문 장흥군수 모시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군수님 고맙습니다.

    ▲ 사순문 장흥군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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