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투타 모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SSG 랜더스에 완패를 당했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6으로 영봉패를 당했습니다.
이날 패배로 KIA는 시즌 성적 45승 2무 40패를 기록하며 불안한 4위에 머물렀습니다.
KIA의 패인은 타선의 침묵과 선발 올러의 조기 강판이었습니다.
KIA 타선은 KBO 데뷔전을 치른 SSG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의 변화구에 타이밍을 뺏기며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1회초 1사 후 김호령과 김도영의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김호령이 무리하게 3루 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며 초반 흐름이 끊겼습니다.
이후 3회 2사 2루, 5회 1사 2루, 7회 2사 1·2루 등 여러 차례 득점권 찬스를 잡았으나 번번이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습니다.
타선이 득점 지원을 하지 못하는 사이, 마운드도 무너졌습니다.

선발 아담 올러는 1회부터 강습 타구에 오른쪽 무릎 뒤쪽을 강타당하는 악재까지 겹치며 4.1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시즌 6패째(9승)를 떠안았습니다.
3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최정에게 선제 희생플라이를 내준 올러는 5회말 1사 2루에서 또다시 최정에게 뼈아픈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고 강판당했습니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사상 최초로 11시즌 연속 2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썼습니다.
올러 이후 등판한 KIA 불펜진도 흔들렸습니다.
5회말 바뀐 투수들이 내야 안타와 송구 실책, 볼넷을 연달아 내줬고 최지훈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헌납하며 점수는 0-4까지 벌어졌습니다.
경기 후반에도 분위기 반전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7회말 마운드에 오른 한재승이 1사 2루 상황에서 SSG 고명준에게 쐐기 2점 홈런을 추가로 허용했습니다.
KIA는 막판까지 SSG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0-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KIA는 17일 랜더스필드에서 SSG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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