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순문 장흥군수가 반도체 산업용수 공급과 관련해 군민의 생활용수와 농업용수를 최우선으로 지키면서도 국가 전략산업에 기여하는 만큼 장흥이 지역 발전의 실질적인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5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사순문 장흥군수는 정부가 반도체 산단 조성을 위해 장흥댐 활용 방안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인 만큼 안정적인 산업용수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도 "분명한 원칙은 장흥군민의 생활용수와 농업용수가 최우선이라는 점이다. 국가 발전도 중요하지만 군민들의 생명과 생활이 먼저"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용수 공급 여부는 객관적인 검증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 군수는 "충분한 수문의 자료와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서 안전성을 확인하고 장기적인 기후 변화까지 고려한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라며 "장흥군은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되 군민들의 권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설명만으로는 군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어렵다며 검증 절차의 중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사 군수는 "정부가 안전하다고 설명하더라도 군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검증이 함께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라며 "기후 변화를 반영한 장기적인 수자원 분석과 전문가 입증, 또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개적인 설명 과정을 반드시 거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장흥댐이 국가 전략산업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지역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사 군수는 "이번 기회가 단순히 산업용수를 공급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라며 "국가 전략산업을 위해서 장흥에 기여한 바가 있다면 장흥도 그에 걸맞은 혜택을 받아야 한다.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 유치, 국가 예산 확보, SOC 확충,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이번 기회를 반드시 지역 발전과 연계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깨끗한 물과 자연환경은 장흥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이를 바이오 산업과 식품 산업, 친환경 산업으로 연결해서 장흥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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