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 "91명 의원 모두 특별시 성공 위해 최선"[와이드이슈]

    작성 : 2026-07-15 15:21:20 수정 : 2026-07-15 16:02:37
    "소수 정당도 분명한 역할과 발언권 갖는 통합특별시의회 만들 것"
    "반도체 기업 안심하고 투자하도록 제도부터 마련해야"

    △ 신민지 앵커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14일 화요일 KBC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어제(13일) 개원식을 열고 전국 최초 통합 광역의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습니다. 오늘은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장과 함께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장님, 안녕하십니까?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 예, 안녕하십니까?

    △ 신민지 앵커 : 지난 1일 0시 첫 본회의에 이어서 어제는 개원식도 열렸습니다. 전국 최초로 통합 광역의회의 출범을 맞이하신 소감 어떻습니까?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 전국 최초라는 상징성의 의미 때문에 굉장히 의미 있는 개원식이었고요. 또 많은 귀빈들께서 함께해 주셔서 320만 우리 특별시 시민들과 함께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저 또한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던 하루가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민지 앵커 : 정말 초대 의장으로서 책임이 막중하실 텐데요. 이제 90명의 의원님들과 함께 새로운 의회를 이끌어 나가셔야 합니다. 어떤 원칙과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실 생각일까요?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 네 먼저 저를 초대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 아낌없이 응원을 해 주신 우리 320만 특별시민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장석에 앉아서 90명의 의원님들을 마주할 때마다 영광보다는 책임이 훨씬 저를 더 크게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전국 최초의 통합 광역시의회를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하루하루를 임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통합특별시의회가 하루빨리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만드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조직을 정비하고 또 의회 운영의 원칙을 세우는 한편 또 의원님들과 계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초대 의회가 만드는 하나하나가 앞으로 기준이 되는 만큼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 정말 바쁜 나날 보내고 계신 것 같은데요. 의회 운영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좀 더 나눠보겠습니다. 현재 통합특별시의회 전체 의원 수가 91명인데요. 그중에 83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 한 당 중심의 의회 운영에 대한 우려가 조금 있는데요. 소수 정당의 의견 어떻게 반영하면서 협치를 이뤄 나가실 생각일까요?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 충분히 그런 우려가 있다는 걸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의회는 다수의 책임을 바탕으로 운영되지만 소수의 목소리도 반드시 존중받아야 합니다. 또 다수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결정되어져서는 안 되고요. 소수의 의견이라도 가볍게 넘겨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입니다. 여야, 진보와 보수, 또 다수와 소수를 떠나서 모든 판단의 기준은 시민의 행복과 또 통합특별시의 미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수 정당의 의견도 우리 의회를 더욱더 건강하게 만드는, 또 균형 있게 만드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받아들이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 찾아보니까 교섭단체 구성 기준이 10명 이상으로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진보당, 조국혁신당 그리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모두 합쳐도 8명에 불과한데 교섭단체를 그럼 구성할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소수 정당의 의견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좀 생각을 하고 계실까요?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 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소수 정당이 의정활동에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회 운영과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서 소수 정당 의원들도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의 통로를 넓혀 가겠습니다. 또 상임위원회 활동이나 주요 현안 논의에서도 우리 소수 정당의 의견이 빠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또 다수당이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의회가 아니라 소수 정당도 분명한 역할과 발언권을 갖고 의회를 만드는 것이 초대 의장에게 주어진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 의장님께서 하실 몫이 많으실 것 같네요. 또 의회뿐 아니라 집행부도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이끌고 있잖아요. 의회 본연의 역할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 그리고 감시인데 이것은 어떻게 이뤄 나가실 생각일까요?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 집행부와 의회의 소속 정당이 같다고 해서 견제와 감시가 절대로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행정통합으로 집행부의 권한과 예산이 커진 만큼 우리 의회의 책임도 굉장히 무거워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견제와 협력이 서로 반대되는 개념은 아닙니다.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요. 또 문제가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지적하고 바로잡겠습니다. 또 같은 당이냐 다른 당이냐 기준이 아니라 시민에게 도움이 되느냐 그 판단이 기준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비판만 하는 의회가 아니라 또 현실적인 대안과 함께 어 그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 잘 들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청사 운영에 대해서도 한 번 여쭤볼게요. 통합특별시 의회 역시 청사 운영의 과제를 또 안고 있습니다. 의장님께서는 이제 전남도의회 청사를 중심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앞서 밝히셨는데요. 앞으로 그러면 이 청사를 어떤 방향으로 운영하실 생각인 걸까요?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 행정통합의 취지는 새로운 갈등과 비용을 만드는 데 있지 않습니다. 이미 갖춰진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서 특별시와 의회를 빠르게 안정시키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현재 무안청사에는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 의회 운영에 필요한 기반이 이미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의회의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같은 핵심 기능은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했고요. 그렇다고 무안청사와 광주청사를 어느 한쪽에만 선택하는 문제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안청사가 의회의 의사결정을 하는 기능으로 그 중심을 둔다면 광주청사는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열린 의회의 기능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회는 회의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 시민을 만나고 또 의견을 듣고 또 토론하는 공간도 필요합니다. 두 청사가 서로 다른 역할을 하면서도 우리가 하나의 의외로 움직이는 것이 통합의 취지에도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 신민지 앵커 : 일각에서는 이게 전남에 좀 쏠리면서 광주가 소외되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도 좀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에 대해서 의장님께서는 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 나올 수 있는 우려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합특별시의회는 처음부터 균형 원칙을 분명히 세웠습니다. 예산과 정책이 특정 지역에 쏠리지 않게끔 정말로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또 모든 판단의 기준은 전남이냐 광주냐가 아니고요. 320만 특별시민 모두에게 유익한가가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지역감정과 지역 차별의 가장 큰 피해자였습니다. 그런 우리가 이제 또다시 이 지역감정의 가해자가 되거나 또 새로운 지역 갈등의 어떤 포로가 돼서는 안 되는 것이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전남광주가 경쟁보다는 협력을, 또 대립보다는 상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그 중심에 저희들이 서겠습니다. 또 시민들께서 통합과 성과를 함께 체감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의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 이어서 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입법 활동 한번 여쭤볼게요. 이 통합특별시의회 첫 조례안에 대해 관심이 참 많았습니다. 첫 번째 안건이 글로벌 반도체 전략 투자 지원 조례안이었는데요. 이게 의결이 됐잖아요.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 쉽게 말씀드리면 반도체 기업이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에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미리 제도와 지원 체계를 마련한 조례입니다. 먼저 반도체 전략위원회를 설치해서 기업 투자 유치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또 기업의 투자 계획에 맞춰서 도로와 전력 용수 같은 기반시설을 마련하고요.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도 조례에 담았습니다. 기업이 투자를 결정했는데 인허가나 또 기반시설 문제로 사업이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미리 준비해 놓자는 것입니다. 또 전남광주 통합특별시가 언제든지 투자할 수 있는 준비된 도시라는 점을 기업과 정부에 분명히 보여주기 위한 첫걸음이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 그러면 절차적 지연이 최대한 없을 수 있도록 협조를 해 주시겠다는 말씀인 거네요.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 네 그렇습니다.

    △ 신민지 앵커 :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는 어떤 준비를 함께 해 나가고 계실까요?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 기본적으로 의회가 정부나 행정부보다 저희들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실제 투자와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기업이 투자를 결정하면 인허가와 행정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됩니다. 전력과 용수, 또 교통 같은 기반시설도 차질 없이 준비해야 됩니다. 또 의회는 필요한 조례와 예산을 제때 마련하고 사업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나 제도가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또 다만 기업만 들어온다고 지역이 발전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업 투자가 청년 일자리와 또 지역 인재 채용으로 이어지고 또 주거와 교육, 의료와 교통 등 시민들의 생활환경에도 함께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오고 싶은 도시이면서 시민이 계속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 그것이 의회가 세워야 할 중요한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민지 앵커 : 준비해야 할 것들이 이제 다양한 분야에 포진해 있는 거네요.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 그렇습니다.

    △ 신민지 앵커 : 통합특별시가 출범하면서 의회가 다뤄야 할 권한, 그리고 예산 규모도 한층 커졌습니다. 이에 걸맞게 의회 또한 역량 강화가 참 중요할 텐데요. 이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준비를 좀 하셨습니까?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 권한과 예산이 커진 만큼 그 의원들의 정책 전문성도 함께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의원 한 분마다 전담 정책 지원 전문 인력을 두는 1의원 1정책지원관 제도를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통합 이후에는 다뤄야 할 행정 분야가 훨씬 넓어졌고요. 또 예산과 정책도 더욱더 복잡해졌습니다. 의원 개인의 노력만으로 모든 자료와 현안을 충분히 검토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봐야 합니다. 전문 인력이 제대로 지원만 해 준다면 정책 제안과 예산 심사는 더욱더 세밀해지고, 집행부에 대한 질의와 감시도 한층 더 전문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의원의 편의를 위한 제도가 아니라 시민의 세금과 정책을 더 꼼꼼하게 살피기 위한 제도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신민지 앵커 : 어제부터는 제2회 임시회도 열리고 있잖아요. 이번 임시회에서는 어떤 안건들을 주로 다루고 계십니까?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 이번 임시회에서는 통합특별시의회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제도와 또 운영 체계를 정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우선 주요 현안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설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이번에 마련했습니다. 또 의회 운영위원회 인원을 늘리는 등 교섭단체와 위원회의 운영에 필요한 규정도 정비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이 각각 사용해 왔던 행정사무감사와 조사 규정도 이제 하나로 통합해서 특별시의 상황에 맞게 그 절차를 다시 정리했습니다. 또 정무부시장과 감사위원장 같은 주요 인사를 더욱더 꼼꼼하게 검증할 수 있도록 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수를 기존 10명에서 15명으로 늘렸습니다. 한마디로 이번 임시회는 통합특별시의회가 앞으로 커진 권한과 책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의회의 기본적인 규칙과 도구를 정비하는 회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 또 통합특별시의회는 전국 최초의 통합 광역의회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잖아요. 마지막으로 우리 의회가 타 지역의 모델이 되기 위해서 꼭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무엇일까요?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의 슬로건은 '하나 된 힘, 더 큰 미래'입니다. 저는 우리 의회가 세 가지 모습을 갖추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갈등을 키우는 의회가 아니라 대화로 갈등을 줄이고 신뢰를 쌓는 의회가 됐으면 합니다. 또 두 번째로는 커진 권한과 예산을 누구보다 꼼꼼하게 심사하고 실력 있는 정책을 만들어내는 유능한 의회를 만들겠다는 것이고요. 세 번째로는 결정 과정과 결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지역에서 '통합의회는 전남광주통합시의회처럼 운영하면 된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 이 방송을 보고 있을 지역민들과 KBC 뉴스와이드 시청자들께도 한 말씀해주시죠.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 존경하는 320만 시민 여러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하나가 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지지와 성원해 주신 만큼 통합특별시의 성공을 위해서, 우리 91명 의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우리 통합 시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테니까요. 시민 여러분께서도 항상 응원해 주시고 끝없이 지지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민지 앵커 : 네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과 함께 했습니다. 의장님 고맙습니다.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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