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광주 군공항의 분산 배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단순한 임시 배치가 아닌 영구 분산 배치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새 공항을 짓지 않으면 10조 원 가까운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데다, 호남권 반도체 산업 확장도 속도를 더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방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현재 제1전투비행단을 서산, 예천, 충주 등으로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시적인 분산 배치'를 전제로 하고 있는데, 막대한 매몰 비용과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 차라리 영구적으로 분산 배치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 군공항을 영구 분산 배치할 경우 1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새 공항 조성 비용 등을 대폭 아낄 수 있고, 시간 지연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싱크 : 박형대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 "(군공항 이전이) 환경 문제, 또 지역 문제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이 복합적으로 엉켜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실타래를 잘 풀어나갔을 때 정말로 호남 지역의 어떤 새로운 전환을 이루어낼 수 있는 신의 한 수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 군공항은 사실상 고등 비행 훈련 기능에 치우쳐 있어 안보상의 문제도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 싱크 : 문장렬 / 전 국방부 교수
- "하나는 전투 비행 대대고 나머지 2개는 교육대대에요. 그렇기 때문에 항공 작전 측면에서는 크게 이걸 임시 배치하는 동안에 차이가 없다."
반도체 클러스터의 속도전을 넘어 전격전을 위해 무안군공항 신설 대신 임시 분산 배치라는 카드까지 꺼내든 정부.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는 군공항의 영구적 분산 배치도 검토해 볼 만한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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