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톱' 질주…코스피 4거래일 만에 반등 6,970선 회복

    작성 : 2026-10-01 17:02:23
    이번 주 8조 넘게 순매도 외국인, 매도세 둔화
    마이크론 사상 최대 실적… 삼성전자 2.79%·SK하이닉스 3.21% 상승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표시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연합뉴스]

    10월의 첫날 코스피가 마이크론의 호실적 훈풍에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하며 다시 7,000선 재진입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1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33.31포인트(1.95%) 상승한 6,971.35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38.38포인트(4.48%) 오른 894.2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이날도 외국인 팔자 주문 속에 하락 출발했으나 오전장중 상승 전환한 뒤 장 마감까지 꾸준히 고점을 높여 장중 최고점인 6,971.35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 마감 후 발표된 마이크론의 분기 매출기록 경신 등이 침체됐던 우리 증시의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끼치며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메모리 바로미터로 꼽히는 마이크론이 사상 최대 실적과 함께 2028년까지 공급 부족, 2030년까지 장기공급계약 소식을 알리면서 국내 증시에도 호재가 됐습니다.

    시총 1, 2위인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랜만에 동반 상승하며 장중 상승 전환을 뒷받침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79% 오른 27만 6,000원, SK하이닉스는 3.21% 상승한 183만 3,000원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외국인과 개인이 코스피를 순매도하면서 상승 압력을 제한했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 3거래일 동안 8조 3천억 이상 팔아치운 외국인이 이날은 5,472억 원 순매도로 속도를 줄였고, 최근 순매수를 이어온 개인은 1조 4,314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만 유일하게 3,343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선 542개 종목이 상승해 하락종목(332개)보다 200개 이상 많았습니다.

    코스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96억 원, 5,681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최근 코스닥 지수의 꾸준한 상승을 이끈 개인이 8거래일 만에 7,778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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