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 통합에 따라 앞으로 4년간 지원될 20조 원의 재정은 일회성 사업보다 미래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간 발전 격차를 줄이는 데 우선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17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은 통합에 따른 20조 원 규모의 정부 재정 지원과 관련해 "이 돈은 정말 귀한 돈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일회성이라든가 소모성 지출로 사용돼서는 안 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20조 원 지원의 목적을 낙후된 지역의 경제 기반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고 설명하며, 우선 투자 대상으로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꼽았습니다.
그는 "미래 먹거리 산업을 만드는 데 산단을 조성하고 여러 인프라를 까는 데, 그리고 우리가 인재를 양성하는 데 이런 쪽에 우선 이 돈이 쓰여야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규모 산업 투자와 함께 광주·전남 내 지역별 발전 격차를 줄이는 데도 재정을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지역 간에 격차가 심하지 않나. 그래서 지역 간의 발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이런 부분에 대한 예산 투입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20조 원 가운데 반도체 분야에 배정된 6조 원과 관련해서는 공장 건설뿐 아니라 산업단지 조성과 용수·전력망 등 기반시설 구축, 인재 양성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계획상 반도체 공장 완공 목표가 2029년으로 잡힌 만큼 인허가와 군 공항 이전 등 사전 행정절차를 서둘러 마무리하고 기반시설 구축에 착수해야 한다는 겁니다.
안 위원장은 "국가가 해야 될 것은 반드시 국가가 하는 것이고, 또 우리 지방이 해야 될 몫은 우리가 그 20조 중에 할당된 6조를 좀 활용해서 차질 없이 뒷받침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20조 원의 구체적인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제시하는 교부 목적에 맞춰 특별시와 특별시당이 함께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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