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약 '위고비' 연구 노벨상 받을까…5일 노벨상 시즌 개막

    작성 : 2026-10-02 09:43:12
    ▲노벨상 메달 [연합뉴스]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가 다음 주 시작됩니다.

    비만 치료제 개발의 토대가 된 연구의 수상 여부와 전쟁이 이어지는 국제사회에 평화상이 던질 메시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2일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수상자는 5일(현지시간)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6일 물리학상, 7일 화학상, 8일 문학상, 9일 평화상, 12일 경제학상 순으로 발표됩니다.

    생리의학상에서는 '위고비' 등 비만 치료제 개발로 이어진 GLP-1 연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GLP-1은 음식 섭취 시 장에서 분비돼 혈당과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관련 치료제는 이 호르몬의 작용을 모방해 비만과 당뇨병 치료를 돕습니다.

    정보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한 예상 후보군에는 GLP-1의 특성과 생물학적 작용을 규명한 대니얼 드러커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옌스 율 홀스트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 스베틀라나 모이소프 미국 록펠러대 연구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평화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표돼 수상자 선정에 담길 의미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올해 평화상에는 개인 208명과 단체 79곳 등 모두 287건의 후보 추천이 접수됐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ICC)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에 대한 추천이 알려졌으며, 비폭력적 시민 참여로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한 한국 시민 전체를 후보로 추천했다는 발표도 나왔습니다.

    노벨평화상 수상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이스라엘과 파키스탄 등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학상에서는 '중국의 카프카'로 불리는 찬쉐와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 멕시코의 크리스티나 리베라 가르사, 포르투갈의 리디아 호르헤 등이 예상 수상자로 거론됩니다. 한국 작가 중에서는 황석영과 고은이 해외 베팅 업체의 예상 명단에 올랐습니다.

    다만 이 같은 전망이 실제 수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2024년 문학상 수상자인 한강도 당시 해외 베팅 시장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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