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기자
    날짜선택
    • '비싸다'는 이유로 친환경 외면한 공기업..법 정비 시급
      【 앵커멘트 】 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이 짓고 있는 새 LNG발전소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막대한 양의 플라스틱을 매립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생분해 되는 친환경 소재로 대체할 수도 있었지만, 비싸다는 이유로 외면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국동서발전과 E1이 LNG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는 여수 옛 호남화력발전소 부지입니다. 한국동서발전은 이 곳의 연약지반을 개량하기 위해 플라스틱 배수재 공법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공법은 플라스틱 재질의 보드를 땅 속에 묻은 뒤 토압을 이용해 연약지반 내 수
      2025-06-11
    • '연간 전기차 50만 대 분량' 광양 전구체 공장 준공
      연간 4만 5천 톤의 전구체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이 광양시에 조성됐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2년부터 3천4백억 원을 투자한 광양 전구체 공장 설립 공사가 모두 마무리돼 어제(10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준공된 광양 전구체 공장은 연간 전기차 약 50만 대 분량인 4만 5천 톤의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어, 중국에 의존하던 국내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산업의 공급망 자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5-06-11
    • 뉴욕 유가, 미·중 무역협상 주시 속 하락..WTI 64.98달러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결과를 지켜보는 투자심리가 반영되며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11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31달러(0.47%) 내린 배럴당 64.9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8월물도 0.17달러(0.25%) 하락한 66.87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4일 이후 처음으로 두 유종 모두 하락했습니다. 미·중 양국은 이날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 2일 차 일정을 진행하며, 회담이 하루 더 연장될 가능성도
      2025-06-11
    • 오스트리아 고등학교서 총기 난사..최소 10명 사망, 12명 부상
      10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 그라츠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희생자 중에는 여성 6명, 남성 3명이 포함됐으며, 용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게르하르트 카르너 오스트리아 내무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용의자는 이 학교 재학생 출신의 21세 남성으로, 권총과 산탄총을 모두 합법적으로 소유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전 10시경 총격 신고를 받고 특수부대를 급파했고, 1시간 반 만에 현장을 확보해 모든 인원을 대피시켰다고 전
      2025-06-11
    • 이웃집 반려견 마당 침입해 학대..40대 여성 2명 입건
      경기도 여주에서 이웃집 마당에 무단 침입해 반려견을 학대한 혐의로 40대 여성 2명이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여주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여성 A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초 여주시의 한 단독주택 마당에 집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몰래 들어가, 그곳에서 기르던 반려견에게 학대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두 여성은 각각 다른 집에 거주하는 이웃 사이로, 마당에 있던 반려견의 입 주변을 테이프로 감는가 하면 빗자루를 휘
      2025-06-10
    • 여름철 집중호우 침수 피해 대비 사전활동 잇따라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하는 각 지자체들의 사전 활동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도로변 빗물받이 3만 개소와 우수맨홀 3천 개소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상습침수구역 374개소에 위치 표시 스티커 부착하는 등 사전점검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전라남도는 과거 장마 기간 집중호우로 피해가 있거나 토사 유출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 사방댐을 설치하기로 하고 오는 8월 29일까지 대상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2025-06-09
    • '호국의 상징' 국가보물 여수 진남관, 10년 만에 대중에 공개
      【 앵커멘트 】 국보 304호인 여수 진남관이 10년 간의 해제 보수 공사를 마치고 공식 재개방했습니다. 여수시는 진남관에서 전통 공연 등을 열며 문화역사공간으로 활용하고, 야간 경관 조명도 추가해 여수 밤바다의 매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진남'. 남쪽의 왜적을 진압하여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뜻을 담은 여수 진남관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이 지휘소로 사용했던 진해루가 불에 탄 뒤 1599년 지어져 426년째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앞면 15칸, 옆면 5칸으로
      2025-06-08
    • '부족한 공장 용지, 민간이 직접 만든다' 새 대안될까 주목
      【 앵커멘트 】 우리 지역의 산단 분양률은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로 심각한 용지난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여수국가산단의 경우 고질적인 용지 부족 탓에 각 기업들이 새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공장 증설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요. 견디다 못한 한 민간기업이 공장 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직접 공유수면 매립에 나섰습니다. 이례적인 행보로,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025년 4월 기준으로, 여수국가산단의 분양률은 99.8%, 사실상 포화상태입니다. 공단을 가로지르는 여천선을 폐선하
      2025-06-06
    • 여수국가산단 용지 확보 위한 공유수면 매립 착공
      여수국가산단의 공장용지 확보를 위한 공유수면 매립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지역 중견업체인 재원산업이 여수시 낙포동 공장 인근 공유수면을 매립해 16만 5천 제곱미터의 용지를 조성하는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부지에는 탱크 터미널과 석유제품 블렌딩, 전자 소재 관련 신규사업과 관련된 공장이 신축될 예정으로, 백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06-06
    • 李 당선인, 軍 통수권 이양·현충원 참배 등 4일 임기 본격 시작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첫날인 4일부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당선인은 우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전 7시∼9시 전체회의를 열어 당선을 의결하는 시점부터 임기를 시작합니다. 이어 이 당선인은 군 통수권을 이양받고,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새 정부의 시작을 알릴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임 선서는 국회에서 진행됩니다. 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과거와 달리 외부 인사를 대규모로 초청하는 대신 간략하게 선서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대통령 취임식과
      2025-06-04
    • 21대 대선 '서고동저' 뚜렷.."텃밭 투표율이 승패 영향"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텃밭 투표율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 지지 기반인 호남권의 투표율은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국민의힘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영남권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서고동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3,524만 416명이 대선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79.4%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83.9%)였습니다. 전남(83.6%)과 전북(82.5%)도 광주에
      2025-06-04
    • 美 트럼프의 SNS 사랑..첫 임기 때 게시물보다 3배 더 올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임기 때보다 더 자주 SNS로 정책을 발표하거나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집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1일까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총 2,262건을 게시했습니다. 취임 후 132일 동안 하루 평균 17건을 올린 셈인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의 같은 기간에 트위터('엑스'의 전신)에 올린 건의 3배를 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책 형성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대중의 분노를 조장하고, 세계의 관심을 끄는 수단
      2025-06-04
    • '대통령 적합 임기'..4년 연임 vs 5년 단임 '팽팽'
      국민 절반 이상이 차기 대통령의 집무실로 청와대를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습니다. KBS·MBC·SBS 방송 3사가 이날 공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 조사 결과를 보면 '다음 대통령이 어디서 일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58.2%가 청와대를 선택했습니다. 이어 용산 대통령 집무실(15.4%), 세종시(13.9%), 정부서울청사(3.6%) 순이었으며, '모르겠다'는 응답은 9.0%로 집계됐습니다. 개헌 국민투표 시기로는 '2026년 지방선거'를 선택한 응답자가 36.7%로 가장
      2025-06-03
    • 이준석 "이번 선거 결과·책임, 모든 것이 제 몫"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3일 21대 대선 득표율이 한 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이번 선거의 결과와 책임은 모든 것이 제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 국회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을 찾아 "열과 성을 다해주신 당원들과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개혁신당은 총선과 대선을 완벽하게 완주해 낸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잘했던 것과 못했던 것을 잘 분석해 정확히 1
      2025-06-03
    • "내가 이미 투표했다고?" 21대 대선 본투표 일도 '부실 관리' 논란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일인 3일 서울 투표소 곳곳에서 크고 작은 소란이 일며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투표 관리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오후 영등포구 당중초교 투표소를 찾은 한 70대 여성은 '이미 투표한 것으로 돼 있다'는 안내를 받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선관위는 동명이인 투표 여부 등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곳뿐 아니라 관악구, 서초구 등에서도 '투표하지 않았는데 투표 명부에 서명이 돼 있다'는 등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사전투표 기간 대리 투표, 투표용지 외부 반출
      2025-06-03
    • '15대 80.7% 기록 넘을까' 21대 대선 투표율도 주목
      헌정 사상 첫 내란 실패가 두 번째 대통령 파면으로 이어진 가운데 21대 대통령 선거의 최종투표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헌정 사상 2번째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이라 유권자들의 선택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통령 직선제가 실시된 이후 치러진 역대 대선 가운데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것은 15대 때였습니다. 당시 80.7%를 기록해, 역대 대선 중 유일하게 80%를 넘겼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선된 19대 대선은 77.2%, 윤석열 전 대통령
      2025-06-03
    • 15대 대선 때 80.7% 기록.."역사적으로 큰 의미"
      【 앵커멘트 】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80.7%를 기록한 15대 대선이었습니다.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됐는데, 21대 대선에서는 최종 투표율이 몇 퍼센트를 기록할지도 관심입니다. 특히 헌정 사상 2번째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이라 유권자들의 선택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통령 직선제가 실시된 이후 치러진 역대 대선 가운데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것은 15대 때였습니다. 당시 80.7%를 기록해, 역대 대선 중 유일하게 80%
      2025-06-02
    • "정부 주도서 민간으로" 중심축 옮기는 우주산업..고흥도 잰걸음
      【 앵커멘트 】 우주항공청이 올해를 '민간 주도의 재사용 발사체 개발 원년'으로 선포하는 등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축이 민간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우주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위성 5개를 탑재한 상업 발사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위한 종합시험장이 고흥에 조성돼 관심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고흥군 포두면에 조성된 이노스페이스 종합시험장입니다. 253억 원이 투입된 민간 주도의 발사체 시험장으로 25톤급 하이브리드 추진기관 연소시험시설과 단조립, 단인증 시험시설 등을 갖췄습니다. 이곳을 조
      2025-05-31
    • '타선 맹활약' KIA, 키움에 13-7 승리..7위로 상승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이틀 연속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습니다.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오선우가 5타수 2안타 1홈런, 윤도현이 4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는 등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3-7로 승리했습니다. 이틀 연속 키움을 꺾고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 KIA는 26승 26패로 8위에서 한 계단 오른 7위를 기록했습니다.
      2025-05-29
    • 광주 시내버스 임단협 일주일간 추가 교섭..파업 유보
      광주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단체협상이 2차 조정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일주일간 교섭 기간을 더 갖기로 했습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 버스노조는 광주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열린 임단협 2차 조정회의에서 조정 기간을 다음 달 4일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노조 측은 오늘 협상이 결렬될 경우 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지만, 추가 교섭 기간을 갖기로 하면서 오늘 광주 시내버스는 정상 운영될 예정입니다.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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