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정부가 내년부터 4년간 6조 원을 통합재정 방식으로 지원합니다.
특히 근로자들의 주거와 정주여건 지원이 예산안에 처음으로 명시되면서, 핵심 과제인 '반도체 인력의 지역 안착'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박성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조성 10년을 훌쩍 넘긴 빛가람혁신도시는 한전 등 대형 공공기관이 둥지를 틀었지만, 여전히 온전한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습니다.
초기 교육과 문화 등 정주여건을 충분히 구축하지 못하면서 '나 홀로 이주'가 많아 지역 경제로의 낙수효과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새롭게 조성되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역시 단순한 공장 조성을 넘어 탄탄한 정주 환경 구축이 필수 과제로 꼽힙니다.
정부는 확정한 내년 예산 1조 5,000억 원 가운데 2,000억 원이 '기업 및 입주기관 지원' 목적의 정주여건 개선 예산으로 전격 반영됐습니다.
그동안 지역에서 요구해 온 정주 대책이 단순한 건의를 넘어, 반도체클러스터 통합재정지원의 공식적인 지원 범주에 처음으로 포함된 겁니다.
▶ 싱크 :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제3차 점검회의(지난달 29일)
- "단순한 산업단지 건설이 아니라 첨단 산업과 주거, 교육, 의료,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1조 5,000억 원의 예산에는 정주여건 2,000억 원 외에도 클러스터 및 산업기반시설 조성 1조 원, 기술개발 및 산업 생태계 지원에 2,000억 원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의 통합으로 받은 20조 원의 인센티브 중 일부인만큼 통합특별시장이 자율적으로 연도별 사업시행계획을 세우고 국무총리 소속 지원위원회가 심의 점검하는 방식으로 집행됩니다.
출연사업의 속도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는 연내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특별법을 개정해 조건부 면제를 받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단순한 제조 거점을 넘어 인재와 기업이 함께 머무는 자립형 첨단도시로 안착하기 위한 출발선에 섰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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