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새끼 호랑이' 이호민 "김도영 선배 닮고 싶어…실력으로 증명하겠다"

    작성 : 2026-10-12 10:27:53
    '리틀 이대호'로 불린 거포 유망주…"프로에서도 장타력 증명할 것"
    "김도영 선배의 겸손함 닮고 싶어…첫 목표는 부상 없는 시즌 완주"
    "압박감 속에서 더 강해지는 집중력이 장점…프로 무대에서도 보여주겠다"
    ▲KIA 타이거즈 2027년 신인 1라운더 이호민

    KIA 타이거즈 2027년 신인 1라운더 이호민이 "증명해 보이겠다"며 프로 무대를 향한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호민은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7 신인 입단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프로 첫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습니다.

    경남고 출신 내야수인 이호민은 올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KIA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광주를 처음 찾았다는 이호민은 "처음 온 광주에서 팬분들과 선배님들 앞에서 인사한다고 생각하니 많이 설렌다"고 말했습니다.

    지명 당시 상황도 떠올렸습니다.

    이호민은 "3순위와 4순위를 두고 많이 거론됐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여러 구단의 지명 소감을 준비했지만 KIA를 제일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기대를 좀 했다"고 밝혔습니다.

    팀 선배 김도영에게서는 '멘탈'을 가장 닮고 싶은 점으로 꼽았습니다.

    이호민은 "항상 겸손하고, 결과가 좋아도 먼저 안 좋다고 말하는 모습을 많이 보고 배우고 싶다"며 "타인에게 귀감이 되려는 부분을 닮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호민이 스스로 꼽은 자신의 강점 역시 멘탈입니다.

    그는 "실수를 하더라도 무너지지 않는 멘탈과 압박감이 있는 상황에서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IA가 내년부터 김도영의 유격수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같은 3루수인 이호민의 성장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호민은 '리틀 이대호'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고교 무대에서 장타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올해 타율 0.420, OPS 1.132를 기록하며 최다 홈런상과 최다 타점상을 받았지만, 자신의 파워에 대해서는 오히려 말을 아꼈습니다.

    이호민은 "야구적으로는 증명해야 할 게 아직 많이 남았다"며 "차차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로 무대에서 보완해야 할 점도 분명히 짚었습니다.

    그는 "선배님들의 공이 날카롭고 구위가 좋기 때문에 그런 구위에 밀리지 않는 힘과 선구안, 컨택트를 더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로 첫 시즌 목표에 대해선 "안 다치고 시즌을 완주하는 게 1차 목표"라며 "끝까지 1군에 남아 좋은 선배님들과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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