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민주당 탈당을 건의한 데 대해 "헌법에 대한 무지 내지는 오해에 기초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위원장의 건의와 관련해 "당의 입장에서는 수용할 수도 없는 논리이고 역사적으로도 맞지 않는 논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국민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민주당을 탈당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
김 대표는 대통령의 당적 문제와 관련해 "헌법적으로 우리 정당정치에 규정돼 있다"며 과거 노무현 정부 당시 시도된 '당정 분리'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도 임기 말 당정 분리가 잘못됐고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그동안 정치적·역사적 경험이 축적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현재 민주당 당헌·당규에도 당과 대통령실의 관계가 정립돼 있다며, 필요하다면 당 차원의 논의를 거쳐 이를 더 강화하는 방향의 당헌·당규 개정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3일 부동산 세제 개편안 등을 논의하는 고위 당정협의회와 관련해서는 당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2년 뒤 총선 등을 언급하며 "당의 민생에 대한 민감성과 정치적 책임성, 선거에 대한 주도적 책임성을 고려해 매우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당내 모든 부서의 업무보고를 생중계하고 계파에 관계없이 능력 중심의 인사를 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또 국민에 대한 존중을 나타내기 위해 민주당의 모든 행사를 '90도 절'로 시작하자는 제안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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