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정부가 결정해 달라'로 태도 달라져… 국립의대 추진 매우 곤혹"[와이드이슈]

    작성 : 2026-08-20 12:30:02
    ▲19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대학 통합 논의 과정에서 순천대의 입장이 달라지면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19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민 시장은 정부가 국정과제로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설립'을 제시하면서 전남이 대상 지역으로 설정됐고, 당초 옛 전남 지역의 두 국립대가 통합하는 것을 전제로 국립의대 설립 논의가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목포대와 순천대 양 대학이 의대가 자신의 캠퍼스에 들어오는 것을 통합의 전제로 내세우면서 당초 취지가 흐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순천대를 향해 "이 대목에 대해서 조금 좀 태도가 좀 달라진 것 같다"면서 "우리가 통합해서 어떻게든 가자 이것보다는 '중앙 정부가 결정하게 해 주세요'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통합을 해서 의대를 유치하는 게 아니고 우리 캠퍼스로 와야지 통합이 된다 이렇게 되면 이제 순서가 바뀌어서 저희들로서는 매우 곤혹스러운 상황이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학 간 합의가 늦어지면서 전남 국립의대 설립 자체가 차질을 빚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민 시장은 "일찌감치 통합해서 신청을 했으면 이른바 경북이 끼어들 여지가 좀 훨씬 줄어들었을 텐데"라며 "옛 전남 지역에, 의대 없는 전남 지역에 국립의대를 세우는 것은 거의 국정 과정에서 보면 거의 흐름으로 형성이 됐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시한을 연장하면서 대학 통합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좀 뭔가 전향적인 그런 결정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쉽지 않은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학 통합이 최종적으로 성사되지 않더라도 국립의대 설립은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 시장은 "설령 통합이 안 된다고 해도 저희는 어떻게든 의대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대 설립 어떻게든 하여튼 저희들이 이끌어내야 한다고 본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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