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수억 원대 관리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사건과 관련해 가족과 친인척 등이 수백억 원대 횡령을 공모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리 직원 40대 여성 A씨와 A씨의 전남편, 친인척 등 8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의 월곡동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리로 일하면서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아파트 관리비 통장에서 거액의 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을 허위로 기재하고 자신의 개인 계좌 등으로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의 전남편인 현직 경찰과 친인척, 지인 등은 A씨로부터 횡령 자금 일부를 계좌로 넘겨받는 등 범행에 가담한 의혹을 받습니다.
고소장을 제출한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계좌를 추적한 결과 100개 이상의 통장이 범죄에 사용됐으며, 횡령 피해 금액만 440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3월 아파트 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 등 7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 송치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계좌의 입출금·거래 내역을 토대로 고소장의 사실관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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