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홈런까지 '-3', KIA 김도영, 어디서 누구에게 강했나...키움·삼성에만 15방

    작성 : 2026-08-20 09:49:46 수정 : 2026-08-20 09:59:03
    ▲ KIA 타이거즈 김도영 [KIA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어느덧 시즌 40홈런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김도영은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37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3대 2로 앞선 9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한화 이민우의 141km/h 투심을 잡아당겨 승기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쏘아올렸습니다.

    이로써 김도영은 홈런 부분 2위 오스틴 틴(LG트윈스)과 격차를 5개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이어갔습니다.

    올 시즌 김도영이 기록한 37개의 홈런을 상대 팀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낸 상대는 키움 히어로즈입니다.

    김도영은 키움과의 12경기에서 무려 8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경기당 0.67개꼴로, 전체 홈런의 22%가량을 키움을 상대로 기록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에도 강했습니다. 14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터뜨려 두 경기당 하나꼴로 담장을 넘겼습니다.

    키움과 삼성 두 팀을 상대로 때린 홈런만 15개. 시즌 전체 홈런의 41%에 달합니다.

    이어 롯데를 상대로 12경기 5홈런, 한화전에서 14경기 5홈런을 기록했고, NC와 SSG, 두산을 상대로는 각각 3개의 홈런을 때렸습니다.

    반대로 상대적으로 홈런이 적었던 팀도 있습니다.

    KT를 상대로는 9경기에서 1개에 그쳤고, LG전에서도 11경기 2홈런을 기록했습니다.

    ▲ KIA 타이거즈 김도영 [KIA타이거즈] 

    장소별로 보면 안방에서 조금 더 많은 홈런이 나왔습니다.

    홈 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치른 54경기에서 20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원정 54경기에서는 17개의 홈런을 때렸습니다.

    원정 구장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창원NC파크입니다.

    올 시즌 창원에서 단 4경기를 치르고도 3개의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고척과 대구에서도 각각 6경기 3홈런, 대전에서도 8경기 동안 4개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LG와 두산이 함께 사용하는 잠실에서는 12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사직에서는 6경기 1홈런을 때렸습니다.

    반면 문학과 수원에서는 각각 6경기를 치르는 동안 아직 담장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김도영은 올시즌 팀이 치른 108경기에 모두 출장해 타율 0.298, 93타점, OPS 1.028를 기록하며 홈런뿐 아니라 공격 전반에서 리그 정상급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자신의 커리어하이인 지난 2024년 MVP 시즌의 38홈런까지는 단 한 개만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6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릴 정도로 페이스가 가파른 만큼, 개인 기록을 넘어 첫 40홈런도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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