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찬스 놓친' 김도영, 다음 타석서 시즌 36호 쾅...40홈런까지 '-4'

    작성 : 2026-08-19 10:04:01
    ▲ 7회초 김도영 솔로 홈런 [KIA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개인 첫 40홈런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김도영은 1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36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KIA는 김도영의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4대 3으로 꺾고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출발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는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특히 4회 2사 만루에서 삼진을 당하며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다음 타석에서는 달랐습니다.

    KIA가 3대 2로 앞선 7회 2사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한화 이상규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비거리 125m의 대형 홈런으로 시즌 36호.

    KIA가 결국 한 점차 승리하면서 김도영의 솔로포는 승리에 결정적인 한 방이 됐습니다.

    ▲ KIA 타이거즈 김도영 [KIA타이거즈]

    김도영은 이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024년 기록한 개인 최다 38홈런까지 2개, 개인 첫 40홈런까지는 4개 만을 남겨뒀습니다.

    홈런 생산 속도도 2024년보다 빠릅니다.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던 2024년에는 544타수에서 38개의 홈런을 기록해 14.3타수당 하나꼴로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올 시즌에는 396타수 만에 36홈런을 기록하며 11타수당 하나꼴로 홈런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2024년보다 148타수를 덜 소화한 시점에서 홈런은 불과 2개 차입니다.

    40홈런을 달성하면 타이거즈 소속 역대 두 번째이자, 국내 선수 최초로 40홈런 고지를 밟게 됩니다.

    타이거즈 한 시즌 4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40개)가 유일합니다.

    김도영이 최근 10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몰아칠 정도로 가파른 페이스를 보이는 가운데, 9월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전까지 40홈런 고지에 올라설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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