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는 무슨 뭐 역적, 목을 자를 일, 낙태, 다구리, 이런 원색적인 단어들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신장식 의원: 저는 그래서 우리 조국혁신당 전당대회도 당대표 경선을 좀 세게 해서 국민들이 관심도 좀 가지고 그렇게 하는 것이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갖고 있어요.
△유재광 앵커: 혼자, 조국혁신당 당대표 단독출마 하셨잖아요.
▲신장식 의원: 저는 혼자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열심히 국민들 만나고. 근데 지금 민주당이 입에 담기 조금 낯 뜨거운 이야기들, 강한 이야기들 나오는 거 보니까.
야, 차라리 혼자 뛰는 게 낫겠다. 저러다가 기둥뿌리 무너지겠다 라는 걱정이 돼요. 진짜로.
△유재광 앵커: 기둥이 너무 튼튼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닐까요? 아무리 흔들어도 안 무너진다.
▲신장식 의원: 그러니까요. 그런데 생각을 해보면 저는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도 마찬가지인데요.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보잖아요. 저는 사실 모골이 송연했거든요.
2028년 총선, 2030년 대선에 우리가, 우리 민주 진보진영이 이길 수 있을까 걱정이 돼요. 12대 4로 광역단체장 숫자는 바뀌었습니다. 평균 성적은 올라갔어요.
그런데 서울, 경남을 졌고. 그다음에 기초단체장. 기초단체장 시장 군수 숫자가 큰 차이가 안 나요. 민주당 119개밖에 안 돼요, 이쪽이 90여 개가 넘고요, 국힘 쪽이.
평균성적은 올랐는데 국영수는 망친 꼴입니다. 국영수 망쳐가지고요 수능 잘 볼 수 없습니다. 원하는 학교 못 가요.
28년, 30년에 우리가 원팀으로 같이, 민주당 내부도 그렇고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을 비롯한 이쪽 왼쪽에 중도 개혁을 표방하고 있는 정당들이 힘을 합쳐도 지금 모자랄 판 아닌가.
△유재광 앵커: 저렇게 가다가는 잘못하다가는 총선 대선, 표현이 좀 그렇지만, 뭐 말아서 드신다. 그런 말씀인 거네요?
▲신장식 의원: 저는 그런 걱정이 들어요. 그런 위기감과 긴장감을 가지고 우리가 당 내도. 또 당 대 당 간에도 어떻게 힘을 합칠 것이냐. 어떻게 연대를 제도화할 것이냐. 이 부분에 집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당대표 출사표, 내가 조국혁신당 당대표를 해야겠다. 결심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걸까요?
▲신장식 의원: 지금 많이 걱정들 하시죠. 조국 전 대표는 여전히 조국혁신당의 가장 큰 플랫폼이자 전략 자산입니다. 조국 이후에 조국혁신당이 어떤 쓸모가 있느냐,
검찰개혁도 대충 다 돼 가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도 있고요. 그래서 우선 조국혁신당의 쓸모를 정확하게 말씀을 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 거고요.
조국혁신당의 첫 번째 쓸모는 여전히 오락가락하고 있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완전 폐지를 비롯해서 검찰개혁을 완성해야 될 임무가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보완수사권은 분위기가 좀 바뀌기도 하는 것 같은데요. 약간 남겨두는 걸로?
▲신장식 의원: 근데 지금 그걸 남겨둬서는 이건 검찰개혁은 완성됐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얘기가 갑자기 이쪽으로 넘어가서 조금 더 말씀을 드리면,
검찰이 보완수사권을 남기자고 얘기하는 건, 이게 보완수사라는 얘기도 사실은 그냥 추가 수사죠. 수사권을 남기자는 얘기인데요. 그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지금 검사 2천 명 그다음에 검찰 수사관이 한 7천 명이 넘게 있단 말이죠. 이 수사 인력을 남기자는 거예요.
이 수사 인력을 남겨두면 언제든지 검찰개혁을 뒤로 물려서 예전 정치검찰의 그런 권한과 힘을 되찾을 수 있다 라는 계산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보완수사권을 주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전력들을 남겨 둬서 검찰개혁을 다시 무위로 돌려놓을 여지를 주냐 마냐의 문제다.
▲신장식 의원: 그렇습니다. 수사 인력을 검찰청 공소청에다 남겨서 언제든지 되돌릴 수 있다. 검찰개혁을.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보완수사권이라는 말로, 실제론 직접 수사권이죠. 직접 수사권을 남겨서 검찰 조직을 보존하겠다 라는 조직 보전 논리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저는 흔들리거나 속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쓸모 말씀해 주셨는데, 조국혁신당의 쓸모가 그래서 지금 어떤 건가요?
▲신장식 의원: 아 저는 조국혁신당 쓸모가 뭐냐 하면 단단한 개혁의 기둥이 되는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이재명의 시간'이죠.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은 중도실용 노선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정부가 두 기둥이 같이 서 있어야 됩니다. 중도실용의 기둥, 선명한 개혁의 기둥. 기둥 하나로는 서 있을 수 없어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제5기 민주개혁 정부로의 이어달리기를 위해서 선명한 개혁의 기둥이 되겠다. 이것이 저희 조국혁신당의 쓸모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발바닥 정치, 현장과 소통하는 발바닥 정치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단단한, 선명한 개혁의 기둥을 세우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서생의 문제의식 그리고 상인의 현실감각이 민주 진보진영의 두 개의 기둥으로 튼튼히 설 수 있도록 조국혁신당이 쓸모를 다 하겠습니다.
맨 앞에서 맨 마지막까지 뛰겠습니다. 다시 조국혁신당의 심장을, 민주 진보 진영 유권자들의 심장을 뜨겁게 할 수 있는 조국혁신당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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