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구 320만 명의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를 통틀어 5성급 호텔은 여수 소노캄 단 한 곳뿐입니다.
중심 지역인 광주권에는 단 한 군데도 없는 건데요.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숙박 인프라 확충이 시급해 보입니다.
정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대형 국제행사와 MICE 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광주관광공사.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숙박'입니다.
광주권에 5성급 호텔이 전무하다 보니, VIP 숙소 문제로 행사 유치에 애를 먹는 실정입니다.
▶ 인터뷰 : 박준영 / 광주관광공사 본부장
- "어떤 행사를 타깃으로 해서 유치 단계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이 행사가 요구하고 있는, 또 기존에 개최된 행사 사례를 봤을 때 지역의 숙박 인프라로는 해결이 안 될 때는 아예 유치 대상이 될 수가 없는 거죠"
여기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까지 고려하면, 비즈니스 수요를 감당할 호텔은 더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때 광주 도심에는 최대 3개의 5성급 호텔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광주신세계는 터미널 복합화 2단계 사업을 통해 200실 규모의 5성급 호텔을 짓기로 했습니다.
신세계의 '호텔 오노마'나 신세계와 제휴를 맺은 글로벌 체인 '메리어트'가 유력한데, 완공은 오는 2033년쯤으로 예상됩니다.
▶ 싱크 :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지난 2월)
- "호텔이라는 게 특히 지역에서 사업성이라는 이런 부분이 굉장히 약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동안의 시민들의 사랑, 이런 거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5성급 호텔이 들어가게 될 겁니다"
하지만 나머지 사업들은 추진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자는 랜드마크 타워에 특급호텔 유치를 추진하며, 대형 호텔 체인을 접촉하고 있습니다.
다만, 학교 일조권 문제로 타워 높이를 낮춰 설계를 다시 해야 하는 변수를 만났습니다.
농성역 부근에 추진되던 5성급 호텔은 4성급으로 변경됐습니다.
그동안 5성급 호텔 하나 없던 광주권역에 이번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과 함께 수준 높은 숙박 인프라가 제대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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