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 18일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산체스 총리는 오는 19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전을 직접 관람할 예정입니다.
결승전에는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최근 공개적으로 갈등을 이어온 두 정상의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산체스 총리는 나토 방위비 분담과 이민 정책, 이란 문제 등 주요 국제 현안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잇따라 대립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나토 정상회의에서 스페인을 "끔찍한 파트너"라고 비판하며 "더는 스페인과 무역하고 싶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등 양국 관계는 냉각된 상태입니다.
다만 스페인 정부는 산체스 총리의 미국 체류 일정이 매우 짧아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별도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결승전 관람 직후 다음 일정인 알제리 방문을 위해 곧바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한편 결승 상대인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경기장을 찾으면 대표팀이 패한다'는 자국의 오랜 미신을 이유로 미국을 방문하지 않고 관저에서 경기를 시청하기로 했습니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전통적인 우방이지만, 좌파 성향의 산체스 총리와 우파 성향의 밀레이 대통령 역시 상호 비난을 주고받으며 외교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지난 2024년 밀레이 대통령이 산체스 총리 부인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이후 스페인 정부가 자국 대사를 철수시키면서 양국 관계는 한동안 심각하게 악화되기도 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