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KIA 카스트로, 6경기 타율 5할...'김도영-나성범' 중심타선도 살아났다

    작성 : 2026-06-25 09:39:03
    ▲ KIA 타이거즈 해롤드 카스트로 [KIA 타이거즈]

    부상에서 돌아온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해롤드 카스트로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스트로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카스트로는 복귀 후 6경기에서 타율 0.500(26타수 13안타), 2홈런, 11타점, OPS 1.30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LG 트윈스 전 멀티히트로 복귀 신고식을 치렀고, 이후 3안타 2차례, 멀티히트 2차례를 기록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5경기에서 10홈런을 기록했던 대체 외국인 타자의 공백을 빠르게 지워내는 활약입니다.

    카스트로가 살아나면서 '김도영-나성범-카스트로'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도 한층 위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나성범은 카스트로 복귀 이후 타율 0.346, 1홈런, 7타점으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고, 김도영 역시 타율 0.375, 7타점을 기록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카스트로의 이번 반전 배경에는 부상 공백기가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오히려 한국 야구에 적응할 시간을 확보하면서 복귀 후 경기력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 KIA 타이거즈 해롤드 카스트로 [KIA 타이거즈]

    카스트로 역시 최근 상승세의 배경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그는 "팀을 도울 수 있게 돼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부상을 겪으면서 TV를 통해 선수들의 플레이를 익혔다. 그 감각으로 돌아와서 플레이한 것이 큰 요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IA는 카스트로를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선인 100만 달러를 채워 영입했습니다.

    정교한 타격 능력과 중장거리형 타자로서 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이 기대됐습니다.

    하지만 적응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카스트로는 부상 전 23경기에서 타율 0.250, 2홈런, 16타점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설상가상 1루 수비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치며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시즌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카스트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KIA 타선 역시 후반기 순위 경쟁을 위한 확실한 동력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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