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한동훈, 국힘 복당 장강 흐름?...장강 엄청 길고 험해, 좀 많이 기다려, 당장 안 돼"[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6-06-23 11:37:22
    "장강, 오래 흘러야 바다로...한동훈 말과 일맥상통"
    "'복당 불가' 장동혁, 한동훈 시기 질투?...나는 몰라"
    "장동혁 사퇴, 의원 당원 지지자들 총의 모아 봐야"
    "여전히 의견 분분...임기 끝까지 쭉 이렇게 갈 수도"

    △유재광 앵커: 국민의힘 얘기해 보겠습니다. 지금 사무처에서 6·3 선거 평가보고서를 냈는데. 네 글자로 요약하면 '나름 선방' 이렇게 될 것 같은데.

    그리고 장동혁 대표는 '혼신을 다했다' 이렇게 후하게 평가를 했는데.

    지금 최고위원님하고 신동욱 최고위원, 두 분이 사퇴를 하시면 지도부가 일종의 해체가 되고 이제 비대위 체제로 가는데. 사퇴하실 생각은 없으신 거죠?

    ▲김재원 최고위원: 지금 상황은 한두 사람이 결정해서 지도부의 진퇴를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게 당의 전체적인 진로를 정하는 큰일이고.

    이런 정도의 큰 사안이라면 적어도 우리 당의 주인이자 당을 구성하고 있는 당원, 국민, 우리 당 지지자들의 생각. 이것을 총의를 모아서 당의 진로를 결정해야 되지.

    (그 총의를 어떻게 모아서?) 최고위원 한두 명이 사퇴 여부를 결정해서 당의 진로를 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당 대표께서 이제 곧 다시 복귀를 하면 우리 당 국회의원들 또 원로들까지 좀 이야기를 들어가면서 총의를 모아가는 과정이 저는 절실하다고 생각을 하고.

    △유재광 앵커: 그런데 가령 '총의'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의원총회에서 결의를 한다든지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가정이긴 한데.

    ▲김재원 최고위원: 그것도 총의를 모아가는 한 과정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 당 지도부를 구성할 때는 당원들과 일반 국민, 지지자들, 이런 분들도 많이 참여를 해서 당 지도부를 구성했기 때문에.

    저는 그분들의 의사까지도 다 확인을 해서 한 데 모아가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일반 당원이나 국민들의 의사는 어떻게 확인을 할 수가 있을까요?

    ▲김재원 최고위원: 일단 많이 들어봐야죠. 그리고 우리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런 총의를 모아가는 과정도 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방법은 앞으로 또 논의를 해가면서 정해야 될 것이고,

    지금 장동혁 대표 사퇴 문제로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그것이 전부 아직까지는 한 방향으로 모여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말씀하신 그 총의라는 게 제일 확실한 게 전당대회 열어서 당원들 의사 묻고 국민 여론조사 반영하고.

    그러려면 이제 장동혁 대표가 사퇴하고 재신임 여부를 전당대회 통해서 묻는 거. 이거는 옵션이 아닌가요?

    ▲김재원 최고위원: 그거조차 재신임을 묻는 방식. 또는 전당대회를 여는 방식. 사퇴하는 방식을 지금 많은 분들하고 협의를 해야 되는 거죠.

    왜냐하면 임기가 정해져 있는데. 지지율이 떨어졌다. 또는 리더십이 좀 손상되었다고 정말 사퇴를 해야 되느냐 아니냐의 문제부터 물어야 되는 것이죠.

    지금 말씀하신 방법은 그다음 절차적인 문제죠. 일단은 사퇴 여부가 결정이 되어야 또는 지도부의 존속 여부가 결정이 되어야 되고.

    또는 임기가 남아 있으니까 이런 결정이 해결이 안 되면 임기 때까지 계속 이렇게 갈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총의를 모으자는 이야기입니다.

    △유재광 앵커: 들으면 들을수록 약간 애매한 상태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김재원 최고위원: 지금 상황이 애매하다기보다는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국민의힘 복당, KNN 인터뷰에서 '가능하지 않다고 보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장강의 흐름이다' 이런 얘기도 하던데.

    장동혁 대표는 별로 받아줄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 왜 이렇게 거부를 하는 건가요?

    ▲김재원 최고위원: 글쎄요. 지금 거부를 한다, 하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를 제가 결정적으로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고요.

    어쨌든 많은 분들이 좀 시간을 두고 의논을 하자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장강의 흐름'이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어디 실개천의 흐름이 아니고.

    이 장강이라는 것이 굉장히 깁니다. 중국의 양자강이 길고 오랜 과정을 거쳐야 바다에 도달을 하고. 또 물줄기도 굉장히 강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당내에서 얘기하는 시간을 두고 결정을 하자는 것과 일맥상통하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장강이 기니까는 바다에 가 닿으려면 오래 흘러야 된다. 그런 말씀?

    ▲김재원 최고위원: 꼭 그런 뜻은 아니고. 지금 당장 결정하지 못하니까.

    많은 분들이 지금 당장 결정하지 못하는 부분은 좀 시간을 두고 논의를 해서 정하자. 이런 이야기하고 같은 의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뭐 이렇게 표현이 좀 그렇긴 하지만 일각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한동훈 대표를 질투, 시기하냐. 꺼리냐. 들어오는 게 무섭냐. 이렇게 약간 비아냥, 냉소도 있는 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김재원 최고위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직접적으로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지금 당내 분위기 또는 당에서 많은 역할을 하는 분들의 생각은 조금 시간을 두고, 시간을 두고 이 문제를 해결하자는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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