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주장 나성범이 뜨거운 방망이로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KIA는 지난주 리그 1위 LG 트윈스와 2위 KT 위즈를 상대로 연이어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주장 나성범이 있었습니다.

나성범은 지난 17일 LG전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3타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어 주말 KT와의 3연전에서도 14타수 7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특히 KIA는 KT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9회말 5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지만, 다음 날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며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후 나성범은 "어제도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패배로 인해 분위기가 다운될 법했다"며 "선수들이 오늘은 꼭 이기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고 저 또한 꼭 이기고 싶었다. 첫 타석부터 집중했고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감독님께서도 분위기가 안 좋은 쪽으로 갈 수 있지만 다운되지 말고 새로운 마음으로 좋은 경기를 하자고 말씀하셨다"며 "선수들도 어제 복수한다는 마음으로 집중력 있게 임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상승세 비결로는 타격 메커니즘 변화를 꼽았습니다.
나성범은 "안 좋을 때는 항상 타이밍이 늦었다. 뒤에서 컨택이 되다 보니 힘든 타격이 됐다"며 "지금은 투수가 준비할 때 조금 더 빨리 다리를 드는 준비를 하면서 타격이 앞에서 형성되고 있다. 좋은 타격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팀 분위기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어떤 선수가 나가든 집중력 있게 타석에 임하고 있다"며 "누가 나가든 칠 것 같은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주장으로서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뒤에서 화이팅만 하고 있다"며 웃은 뒤 "선수들이 고생하고 있고 힘내줘서 고맙다. 지금 4위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KIA는 지난주 1·2위를 상대로 연이어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리그 4위를 굳건히 했습니다.
5위권과의 격차를 3경기 반으로 벌린 반면, 3위 삼성을 3경기 반 차로 추격하며 상위권 도약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6월 들어 타율 0.369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한 나성범.
시즌 성적은 68경기 타율 0.291 13홈런 39타점으로 어느덧 3할을 바라보고 있고 OPS(출루율+장타율)도 0.900을 넘겼습니다.
주장과 중심타자 역할을 동시에 해내고 있는 그의 방망이가 KIA의 순위 경쟁에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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