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통령 만들기 최선봉' 김어준, 이 대통령 향한 선전 포고 커밍아웃"[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6-06-25 16:29:09
    김어준, 李 대통령에 쓴소리 놓고 해석 분분
    "김어준 '대통령 지지층 이탈' 발언...대놓고 이재명 대통령 공격한 셈"
    "김어준, 4050 지지율 이탈 아전인수 해석...원인은 부동산정책과 스벅 사건"
    "민주당에서 빠진 지지율이 국민의힘으로 갔다?...그건 단지 착시효과"

    여권 주요 스피커인 김어준 씨가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지지율 하락세에 "코어 지지층이 빠지고 있다"며 "첫 위기"라고 진단했습니다.

    "약 지지층은 빠져나갔고, 코어는 등까지는 안 돌렸는데 팔짱을 끼고 있다"며 "이대로 한 두 주만 더 지나도 지지층이 왕창 흔들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락 원인으로 '친문계와 조국 전 대표를 향한 여권 내부의 공격'을 지목하면서 "문재인 지지자가 이재명 지지자이고, 친문이 친명이 된 건데 이를 서로 다른 집단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뉴이재명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엄청난 오산"이라고 했습니다.

    KBC <박영환의 시사1번지>는 25일 각 진영의 정치 패널을 초청해 김어준, 李 대통령에 쓴소리에 대한 논평을 들어보았습니다.

    원영섭 변호사는 "민주당 쪽에 커다란 스피커인 김어준 씨가 지금 대놓고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이라면서 "지금 여론조사 지지층의 이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통해서 일반 중도층 또는 보수층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약해지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고 결국 이재명 대통령을 더 약화시키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김어준 씨가 이재명 대통령의 힘 빼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 쪽에서도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면서 "하지만 김어준 씨가 가지고 있는 민주당 내부의 위상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의 반격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는 메시지를 내고 있고 그걸 감수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아직 전당대회 초입인데 더 격화될 수밖에 없고 완전히 이재명 대통령을 쓰러뜨리겠다는 거라서 이재명 대통령도 분당을 각오하고 이 전쟁을 치러야 된다는 생각을 해야 된다"면서 "만약 이재명 대통령도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둔 대응 전략이 없다면 '문조 털래유' 공세를 당해낼 수 없을 것이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김어준 씨의 표현에 어폐가 있는데 약(弱) 지지층이 빠져나간 게 정청래 전 대표를 지지하려고 약 지지층이 빠져나간 건 아닐 거"라면서 "김어준 씨는 어쨌든 지금 이재명 대통령 흔들기를 하는 것이지, 본인이 의도하고 있는 정청래 지지나 문조털래유의 지지와는 전혀 모순되는 이야기를 하는 걸로 보여진다"고 해석했습니다.

    신인규 정당바로세우기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연결성, 그리고 정청래 대표의 연결성에 더 나아가서 조국 대통령 만들기 운동의 최선봉에 서 있는 분이 김어준 씨다"면서 "조국 대표의 사면 복권이 됐을 때 대선 출마를 가장 먼저 물어봤던 김어준씨가 이제는 커밍아웃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김어준 씨가 본인의 커밍아웃을 통해서이재명 정부가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앞으로 재미없을 거라는 협박성 발언을 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반명 선언을 하고 코어 지지층이 떠난다고 이재명 정부를 흔들면서 오히려 본인의 희망 사항까지 말하는 것은 그동안 했던 양두구육식 태도가 그대로 현실로 드러나고 입증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보통 코어(core)라는 거는 콘크리트 지지층을 말하는 것으로 맨 마지막까지도 남아 있는 걸 콘크리트 지지층이라고 부르는데 본인들이 가장 먼저 떠나가면서 자신들을 코어 지지층이라고 지칭하는 이 모순, 과거 유시민 전 장관이 abc 이론을 말하면서 자신들은 a인데 저 사람들은 b라고 하면서 피아식별을 했는데 본인들이 지금 b행동을 나서서 하고 있는 이 모순 속에 지금 깊이 빠져 있다"고 비유했습니다.

    또한 "통일교나 신천지가 국민의힘에 우르르 들어가는 거랑 김어준 씨의 영향을 받아서 우르르 들어가는 거랑 뭐가 다르냐?"면서 "윤석열과 상대했을 때는 본인(김어준)이 상대적 민주주의자인데 지금의 이재명 정부를 만든 시점에는 본인이 민주주의를 방해하고 있고,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이런 선전 포고가 단지 대통령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도전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손수조 국민의힘 대변인은 "김어준 씨가 지금 현 상황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하고 딴 나라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빠진 걸 두고 김어준 씨는 내가 이재명 지지를 안 하니까 나한테 잘못 보여서 코어가 빠진 거야. 나한테 더 잘 안 보이면 앞으로 더 빠질 거야. 지금 이런 협박을 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4050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빠졌는데 4050이 민주당의 이재명 코어 지지층이었으면 그냥 빠지기만 하고 국민의힘으로 안 와야 하는데 국민의힘으로 왔다"면서 "그 4050 지지율이 줄어든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스타벅스 사건 등의 정책들에 대해서 잘못 가고 있다고 해서 지지를 철회하는 것인데 김어준 씨는 대단한 착각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층이 빠진 쪽은 2030이다"면서 "참정권 침탈 사태에 대해서 이재명 정권이 취하는 이런 모습들에 굉장히 실망하고 돌아섰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냥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민주당 측에서 분석한다면 대단한 착각이고, 김어준 씨도 대단히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면서 "abc 론도 유시민 작가 측에서 나온 얘기고 김어준 씨 방송에 누구는 부르고 누구는 안 부르고 이렇게 편가르기 하면서 결국은 그 안에서 갈라치기를 한 것은 김어준이라고 생각한다"고 겨냥했습니다.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 힘 빼기, 흔들기 나아가서 협박 이런 주장에는 전혀 공감이 되지 않는다"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많이 빠졌는데 그게 국민의힘으로 갔다는 주장이야말로 착시효과"라고 일축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여론조사 지표가 왜 이렇게 나온 것인가에 대해서 지방선거에 대한 실망감, 이런 분석이 있지만 내부에 대해서 뭔가 경고등을 켜주는 말 자체가 어떻게 이재명 대통령을 직격한 것이냐?"면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태도는 100번 천번 말해도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권 시절 표적 대상으로 그리고 정적 제거 대상으로 얼마나 민주당 당원과 구성원들이 굉장히 고통을 겪었느냐"면서 "누구 한 명 열외도 없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대한 열망이 굉장히 강하고 거기에서 여러 의견들이 나오는 건데 이 부분에 대해 대통령에 대한 겁박 수준으로까지 비화하는 건 민주당 사정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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