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백조 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부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광주시, 기업 측은 광주 군공항 종전 부지와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두 곳으로 장소를 압축하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서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여권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반도체 공장 투자 후보지로 광주 군 공항 종전 부지와 빛그린산업단지 두 곳이 적극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50만 평에 달하는 광주 군 공항 종전부지는 용연정수장에서 공급받는 용수와 전기, KTX 송정역 기반의 교통망까지 최적의 입지로 꼽힙니다.
특히 현재 비어있는 국방부 소유 부지만도 60만 평에 달해 초기 사업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이 강력한 장점입니다.
반면, 개발 제한과 고도제한 등 각종 규제에 묶여있고, 반도체 공정 특성상 미세한 진동과 소음에 취약해 군 공항의 조기 이전 여부가 최대 관건입니다.
또 다른 후보지인 빛그린국가산단은 올해 말까지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각종 규제나 부지 확보의 불확실성이 낮고 화순정수장을 통한 용수 공급도 원활합니다.
다만 광주글로벌모터스와 금호타이어 등이 입주해 있어, 남은 산업용지가 6만 평에 불과하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됩니다.
현 정부 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규제 등 걸림돌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관련 법령 정비는 물론, 특별법 제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정지가 두 곳으로 압축된 가운데, 각 부지의 단점을 보완하는 속도전이 호남의 운명을 바꿀 초거대 투자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댓글
(0)